모의전을 막 끝낸 학생들에게 첫 과제가 주어졌다. 그 과제는 바로 세이로스 기사단과 함께 도적을 토벌하는 것. 붉은 계곡이라 불리는 땅에서 학생들은 처음으로 실전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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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패배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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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놈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던 게…… 실수였다……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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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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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계곡이라…… 들어가는 건 처음이군. 무슨 유적처럼 보이는데……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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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시작하자, 선생님. 이미 도적은 안쪽까지 몰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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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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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붉은 계곡…… 무슨 유적인가 보네. 뭐, 좋아. 선생님, 시작하자.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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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단은 계곡 안쪽으로 몰아넣었을 거야. 궁지에 몰린 쥐한테 물리지 않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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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붉은 계곡인가? 별로 안 붉은데…… 뭐, 상관없지. 얼른 시작하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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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들은 계곡 안쪽으로 몰아넣었나 봐. 사전 정보대로라 정말 재미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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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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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기사단 놈들인가? 이런 데까지 쫓아오다니……!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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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그만 도망칩시다! 녀석들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고요!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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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긴, 이제 와서 어디로 도망치냐! 죽는 게 무서워서 어떻게 도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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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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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따르면 서쪽에 샛길이 있다고 해. 서쪽과 정면, 두 갈래로 나뉘는 건 어때?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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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만 잘하면 적을 협공해서 전투가 유리해질 것 같은데……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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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움직일지 판단은 맡기겠어. 어찌 됐든 우선은 다리를 건너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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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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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서쪽에 샛길이 있다고 들었어. 서쪽과 정면, 두 조로 나누는 건 어때?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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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만 잘하면 적을 협공할 수 있어. 어떡할지는 당신한테 맡기겠지만.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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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선은 다리를 건너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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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샛길이 있다는 정보야. 뭣하면 서쪽이랑 정면, 두 개로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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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안쪽에 있는 적을 두 방면에서 동시에 공격할 수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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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선은 다리를 건너야겠지만. 자세한 지시는 선생님한테 맡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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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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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물은 우리가 손에 넣은 거야! 기사단 놈들한테 넘겨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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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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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도적이라지만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질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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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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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무사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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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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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는 맛도 안 나는 놈들이군. 뭐야, 벌써 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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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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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쩔 수 없는 거야. 원망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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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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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면 우리가 죽었을 거예요. ……이게 전투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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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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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주의 곁에서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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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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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어떻게든 됐어…… 나도 싸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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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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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다음 적에 대비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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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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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필요한 희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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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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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을 위해서라도 청소해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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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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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역시 도적 같은 것들은 명가 출신인 내 적은 못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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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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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죽이고 말았어…… 싫다아, 우와, 피가 흐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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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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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전투……! 의외로 불타오르는걸! 다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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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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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돌아가게 해 주세요오오오오오! 뭘 훔치셔도 되니까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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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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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전을 경험시켜 주는 것도…… 교단이 하는 지도의 일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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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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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짐승, 다르지 않습니다. 가라앉힙니다, 마음…… 그리고, 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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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허를 찔렸지만…… 뭐, 도적이란 게 이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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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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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삶을 지키는 것이 귀족의 의무…… 원망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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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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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안해요…… 이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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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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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싸워 봤는데에, 나 의외로 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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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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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을 시험해 볼 귀중한 기회…… 당신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는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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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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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고만 있을 생각이었는데~ 무심코 쓰러뜨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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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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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용서해 주세요…… 이자의 혼을 구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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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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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싸울 수 있어……! 내 훈련법은 틀리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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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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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서쪽에서도 공격해 오잖아! 꼬맹이 주제에 머리는 잘 도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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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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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토벌은 완료했어. 이다음은 기사단의 지시에 따르자.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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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선생님. ……훌륭한 지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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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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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하느라 수고했어. 똑같은 상대한테 질 리도 없었지, 선생님.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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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이 계곡…… 기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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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곡으로 도망치다니 운이 다한 거지. 어차피 그놈들한테 승산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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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곤 해도 선생님의 지휘도 훌륭했어. 뭐, 다음은 기사단한테 맡기자고.

Battle 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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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벨레트 - 코스타스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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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은 설마…… 저번의 그 용병이냐! 기사단 놈들과 손을 잡았을 줄이야!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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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주마…… 건방진 꼬마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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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에델가르트 - 코스타스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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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뭔지도 모르는 귀족 꼬마가! 이번에야말로 얌전히 죽어라!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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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뭔지 알면 상대를 죽여도 된다는 소리야? 역시 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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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디미트리 - 코스타스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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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뭔지도 모르는 귀족 꼬마가! 이번에야말로 얌전히 죽어라!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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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그럴 수는 없지. ……자신의 소행을 뉘우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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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클로드 - 코스타스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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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뭔지도 모르는 귀족 꼬마가! 이번에야말로 얌전히 죽어라!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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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한텐 귀족의 고생이 있는 법이야. 나도 겨우 최근에야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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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적군 - 코스타스

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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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이 아니라 꼬마들을 보내다니, 우습게 보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