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제1부
- 대국적 전략론에서 「흐레스벨그 전쟁론」에
견줄 만한 건 없겠지만, 국소적 전술론에선
그 책도 상당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 키홀 용병 총론
- 모르피스 마도전집
- 미테르프랑크 가극단 회보
- 실은 페가수스 나이트에 흥미가 있는데요.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는 대단하겠죠?
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
- 높은 곳이 무섭나?
- 말을 못 타나?
- 남자라서?
제2부
- 타인에게 아첨하며 살아왔으면서 막상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의 삶을 한탄하지요. 정말이지
어리석은 자들의 생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모르면 다스릴 수 없다
- 사실 자신이 가장 어리석을지도
- 나도 잘 모르겠다
- 어릴 땐 천벌이나 귀신의 원한을 무서워
했지만, 지금은 광신도의 칼날이나
산 사람의 원한이 더 무섭더군요……
- 무서운 것은 현실이다
- 둘 다 무섭다
- 원한을 사지 않도록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