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스 신성 왕국의 주요 귀족 명부.
교단의 자료이므로 반출 및 학생들의
열람을 금한다.
1179년판.

블레다드가
10걸 중 한 명인 블레다드를 조상으로 삼는 가문.
751년, 그리핀 전장에서 승리를 거둔 "사자왕"
루그가 교단으로부터 대관을 받아 아드라스테아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룬 이후, 400년에 걸쳐
왕국을 통치하고 있다.

왕도 페르디아와 그 주변을 영토로 하며,
포드라 북부의 많은 제후들을 종속시켰다.
국왕 람베르가 1176년에 사망한 후, 친형인
이하의 대공 루퍼스가 어린 왕자를 대신하여
영내의 정치를 담당했으나, 각지에서 다툼이
이어져,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프랄다리우스가
10걸 중 한 명인 프랄다리우스를 조상으로 삼는
가문. 왕국 제후 중에서도 역사가 긴 가문 중
하나이며, "사자왕" 루그의 맹우인 키폰도
영웅 프랄다리우스와 연이 있다고 한다.
공작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고티에가
10걸 중 한 명인 고티에를 조상으로 삼는 가문.
왕국의 최북단에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200여년에 걸쳐 "북방의 민족" 스렝족의
침략으로부터 영토를 지키고 있다.
변경백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카론가
10걸 중 한 명인 카론을 조상으로 삼는 가문.
그리핀 전쟁 시대에 독립군과 성교회를 절충하는
역할을 맡아, 지금도 국내의 의식 자리에는
카론가의 당주가 자리하는 것이 전통으로
남아 있다. 백작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갈라테아가
레스터 제후 동맹의 일각을 이루는 다프넬가가
후계 다툼으로 둘로 나뉘었을 때, 퍼거스에
귀순한 일파가 가문을 일으켜, 후에 백작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영지의 대부분이 냉랭한
황야이며, 1170년대 초에는 대기근이 일어났다.

로베가
원래는 제국 북서부에 영지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영내에 성채 도시 아리안로드가 건설되었을 때
제국에 반기를 들어, 아리안로드를 포함한
영지와 함께 퍼거스 신성 왕국에 귀순했다.
그 공으로 왕가로부터 백작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클레이만가
원래 왕국 서부 일부 지역에서만 영향력을 미치던
가문이었으나, 1176년에 이루어진 더스커 반도
정벌에 큰 공을 세워, 왕가로부터 자작의 지위를
수여받았다. 더불어 봉토로 더스커 반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