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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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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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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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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레스벨그의 후손인 당신이 성교회를 배신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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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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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에델가르트를 베세요.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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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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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는 포드라의 재앙. 주께선 이 반역자가 살아남는 것을 결코 용서치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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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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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달성했어. 지금은 물러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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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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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선생님. 다음에 만난다면 전장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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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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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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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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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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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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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도망치든 세이로스 성교회가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당신을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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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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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성묘를 더럽히고, 주를 멸시했고, 동포들을 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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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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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죄는 설령 연옥의 불꽃으로 태울지라도, 피를 전부 흘릴지라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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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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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위로 돌아가 앞으로의 방침을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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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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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님에게 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묻고 싶은 것이 생겨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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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문장석을 힘이라고 했어. 그 돌의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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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모르는 포드라의 비밀을 여럿 알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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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아씨에게도, 사태가 진정되면 이야기를 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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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유가 생긴다면 좋겠지만 말이야. 예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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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움직일…… 동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그런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