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귀족의 혼담・전투 전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잉그리트 enters the scene

하아……

도로테아 enters the scene

벨레트 enters the scene

어머, 왜 그래, 그리트? 답지 않게 한숨을 다 쉬고.

아, 선생님, 그리고 도로테아…… 아뇨, 별로 큰일은 아닙니다.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늘 미간에 주름만 잡고 있잖아, 그리트는.

그건 좀, 여러 가지로…… 뭔가 고민거리가 끊이질 않아서요……

고민거리?
지금은 어떤 고민이?

문제만 일으키는 소꿉친구나, 본가 일, 같은 겁니다만……

네? 지금 말입니까……? 일부러 들려드릴 만한 얘기도 아닙니다만……

저…… 사실대로 말하자면요. 며칠 전에 아버지께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 갈라테아 백작님한테? 좋겠다, 딸을 생각하는 상냥한 아버지라서.

어…… 그게, 그렇긴 합니다만. 내용이 문제라서요……

CG 25

어디 봐…… ……어머, 혼담 얘기잖아?

상대가 누군지 알고 있나?
상대와 만난 적 있나?

면식은 없습니다. 이름은 들은 적이 있는데……

상인이었는데 작위를 얻어서 동맹령의 신진 귀족이 됐다고요.

아마 가문 이름에 관록을 붙이려고 제가 가진 다프넬의 문장을 원하는 거겠죠.

흐음…… 아아, 역시나. ……뭐, 그렇겠지.

왜 그래요, 도로테아?

그리트, 나 이 사람 알아. 가희였을 때 나한테 구애한 적 있거든.

멀쩡한 남자가 아니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하지만 고액의 지참금을 준비한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라면 눈 감아……

그리트, 지참금의 출처를 듣게 되면 분명 마음이 뒤집힐걸~?

……네?

당신도 피로 물든 돈으로 가문을 다시 세우고 싶진 않잖아?

뭐, 확실한 건 아니지만.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사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지금 바로 가자 (외전 전투로)
바로는 힘들다 (준비로 돌아간다)

정해졌네. 그럼 반 친구들한테도 얘기해 보자.

네? 저, 저기, 저는……! 하아…… 알겠습니다.

맞습니다, 도로테아. 선생님도, 반 친구들도 바쁘니까요.

으~음, 아쉬워라. 만약 마음이 바뀌면 다시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