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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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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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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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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클로드. 어디 가? 호위가 필요하면 같이 가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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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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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신성한 대수도원에서 호위까지 필요할 만한 곳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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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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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서운한 소리 하지 마. 네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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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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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미래의 맹주 클로드님과 가까워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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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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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위대하신 맹주 클로드님과 가까워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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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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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까워진다고 당신에게 걸린 현상금이 사라지지는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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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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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그렇겠지만 맹주와 친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살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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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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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산 신뢰로 돈을 빌리려고? 여기서 더 빚을 늘리지 않는 게 좋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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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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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네게 맹주 자격이 없다면 내 신용도 물거품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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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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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클로드…… 넌 정말 리건가의 후계자가 맞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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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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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데. 수상쩍은 점이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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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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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타계한 선대 리건 공에게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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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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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왈드 각하의 나이를 생각하면 너와 부자 관계라기엔 무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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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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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넌 누구에게서 리건가의 피를 이어받았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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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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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야 당연한 의문이지만…… 별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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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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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가 출신이지만 문장이 있어서 본가의 양자로 들어간 거지.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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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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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납득이 안 가는데…… 리건가는 공작위를 가진 맹주 가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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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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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의 부재는 사활이 걸린 문제야. 문장이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진작에 양자로 들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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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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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네 존재가 공표된 건 비교적 최근이고. 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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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당신 혹시 로렌츠가 보낸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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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당신 혹시 글로스터가가 보낸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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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당신 혹시 로렌츠가 보낸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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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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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걸리는 건 오즈왈드 각하의 독녀 티아나씨의 존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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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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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 적 몇 번인가 뵌 적이 있는데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멋진 여성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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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그게 어린애가 느낀 감상이야? 그건 그렇고 무슨 일로 만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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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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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말단 귀족의 적자로서 한때 레스터의 사교계에 얼굴을 비치곤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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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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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꾸민 귀족 여성들 사이에서도 티아나씨는 유독 더 빛나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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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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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지. 아직도 잊히지 않아…… 내가 8살 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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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그 나이 때부터 성인 여성을 그런 눈으로 보고 다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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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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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고 울었지…… 그때는 홀스트도 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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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최고의 장수인 홀스트씨가?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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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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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난 후 우연히 어떤 소문을 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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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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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포드라를 나가 살고 있다고. 그 얘기를 떠올리고 감이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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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감이 왔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남의 집안 사정에 너무 관여한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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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소문이 아니라 정확한 핵심 정보를 들고 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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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서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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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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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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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무리기는. ……그래도 시간은 잘 때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