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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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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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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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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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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암~ 잘 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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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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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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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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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앗! 뭐야!? 누구야!? 으앗, 떨어진다!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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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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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잠깐, 피하……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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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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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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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아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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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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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뭐야 정말. 막 일어난 사람한테 말 거는 게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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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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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미안. 기다리다 지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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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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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지쳤다니…… 지금 새벽인데? 혹시 밤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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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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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응. 뭐 좀 조사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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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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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네 생각이 나서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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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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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하피한테 무슨 볼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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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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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 티모테에 대한 흥미로운 문헌을 발견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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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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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너희가 있던 그 지하 구역, 가끔 이런 엄청난 게 발견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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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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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게다가 티모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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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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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지닌 대문장이야. 약 천 년 전에 끊겼을 터인 성인의 혈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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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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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걸 라민의 문장과 비슷한 힘을 지녔다는 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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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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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가 아닌 모양이야. ……야수를 부르는 힘이 있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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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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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를 부르는 힘이라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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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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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여기야. 읽을 수 있어? 아, 조금 오래된 문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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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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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티모테는 새와 야수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그 긴 삶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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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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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사슴의 등에 올라 산을 누비고, 때로는 늑대를 불러 싸움 속에서 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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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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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한숨은 "밤을 부르는 자"가 관장하던 별의 힘을 지녔으며, 한없이 깊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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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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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대단한데. 읽을 수 있구나. 그런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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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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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의 고향에선 다들 이 문자를 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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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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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걸 네 경우와 대조해 가며 생각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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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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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 "별의 힘"이 과다하게 방출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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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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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한숨을 쉴 때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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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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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서? 고칠 수 있다는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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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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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기대하지 마. 이미 말했지만 문헌이 전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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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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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장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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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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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보가 없는 티모테의 힘을 해명할 수 있을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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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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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겠네. 딱히 기대하진 않았어.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