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ings

세테스 (Solo)

세테스는 전쟁 이후로도 대수도원에 머물면서 세이로스 성교회의 권위 회복에 매진하였다. 과거의 엄격함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모든 일에 관대하게 조치하도록 운영 방침을 전환하였다. 이교도의 신앙도 존중하도록 지도하여, 포드라의 폐쇄적인 풍조는 서서히 해소되었다고 한다.

벨레스 & 세테스

은설의 장
취풍의 장

벨레트K0은K1는K2 포드라 통일 왕국의 초대 왕에 취임하였고, 세테스는 재상에 임명되어 함께 포드라 재건이라는 대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엄격한 재상의 존재는 너그러운 새 왕의 매력을 두드러지게 해 금세 민중의 마음을 장악하였다. 두 사람의 성격은 때때로 "당근과 채찍"으로도 작용하여 상대하기 까다로운 제후들도 용이하게 다루었다고 한다. 포드라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자, 마침내 그들은 혼인을 발표하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소식에 모두 놀랐으나 두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을 이는 없었기에 포드라는 따뜻하게 두 사람을 축복하였다.

벨레스 & 세테스

창월의 장

벨레트K0은K1는K2 세이로스 성교회의 대사교에 취임하였고, 세테스는 계속 대사교의 보좌관으로서 함께 포드라의 부흥과 교단 재건에 매진하였다. 엄격한 세테스의 존재는 너그러운 대사교의 매력을 두드러지게 해 금세 신도들의 마음을 장악하였다. 이렇게 대비되는 두 사람의 성격은 때때로 "당근과 채찍"으로도 작용하여, 교단 운영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였다. 포드라가 안정을 되찾을 즈음, 마침내 그들은 혼인을 발표하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소식에 모두 놀랐으나, 포드라 전체가 그들에게 감사하며 따뜻하게 축복하였다고 한다.

베르나데타 & 세테스

세테스는 전쟁 이후로도 대수도원에 머물면서 교단의 재건을 위해 계속 노력하였다. 한편, 발리 백작위의 계승권을 포기한 베르나데타는 대수도원에 틀어박히는 생활을 시작하였다. 세테스는 직무 틈틈이 우화를 창작하여 교회에 제공하였는데, 그것이 호평을 얻어 보람을 느낀 그는 교단의 재건이 일단락되자 직무를 그만두고 우화 작가가 되기로 하였다. 이후 포드라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다수의 우화를 집필하였다. 그의 작품은 삽화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작가에 대해서는 아무리 물어도 「집에 있는 아내」라고만 대답하였다고 한다.

잉그리트 & 세테스

창월의 장

갈라테아 백작이 등을 떠밀어 집을 나오게 된 잉그리트는 왕가에 기사로서 봉사하였다. 퍼거스는 성교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는데, 잉그리트는 적극적으로 교단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반대로 교단 측에서 왕국과의 절충을 담당한 세테스는 잉그리트를 다른 누구보다도 신뢰하여, 그녀와 함께 교단의 권위 회복과 포드라의 번영, 전화 극복을 위해 매진하였다. 이윽고 모든 것을 완수한 두 사람은 어느 작은 마을에서 함께 살기 시작하였고, 종일 농사나 낚시를 즐기며 온화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힐다 & 세테스

전후, 세테스는 교단 재건에 힘쓰는 한편, 계속 아이들을 위한 우화도 집필하였다. 그러나 그가 바라는 삽화를 그릴 수 있는 이를 찾지 못하여,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 있는 나날들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치령으로 돌아갔던 힐다가 가르그 마크에 나타났다. 세테스의 우화가 여전히 묻혀 있는 것에 한탄한 그녀는 세테스가 청한 대로 삽화 창작에 몰두하였다. 그렇게 완성된 우화는 세테스와 힐다의 이름으로 각지의 교회에 잇달아 제공되었다. 포드라의 아이들이 푹 빠져 읽던 그 작품들은 그의 자식과 자식들의 대까지 읽게 되는 친근한 명작이 되었다.

레오니 & 세테스

전후, 세테스가 대사교의 보좌관으로서 교단 재건에 힘쓰는 한편, 레오니는 전부터 희망하던 대로 일류 용병이 되기 위해 각지를 떠도는 생활을 시작하였다.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이기에 접점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으나, 시간이 흘러 각자의 목적이 달성되었을 즈음, 그들은 약속한 듯 은퇴를 선언하고, 공식적인 무대에서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후일, 산간의 작은 마을에서 두 사람과 아주 닮은 부부가 목격되었다. 그들은 매일 천에서 물고기를 잡아 요리를 잔뜩 한 뒤에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대접하였는데, 그 표정은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세테스 & 흐렌

흐렌은 전후 곧장 모습을 감추었으나, 세테스는 계속 대사교의 보좌관으로서 대수도원에 머무르며 교단의 권위 회복에 매진하였다. 과거의 엄격함은 볼 수 없었고, 모든 일에 관대하게 조치하도록 운영 방침을 전환하였다. 이후, 시대에 맞게 타협 없이 교의 개혁을 추진하여, 신도들의 혼란이 가라앉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대수도원을 떠났다. 그로부터 수백 년 후, 완전히 변모한 포드라에 고풍스런 복장을 한 남녀가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이 시대에서는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나요?」 「역시 남매가 더 자연스럽지 않겠니?」

세테스 & 마누엘라

전후, 세테스는 교단 재건을 위하여 대수도원에 머무르기로 하였으나, 마누엘라는 이별을 아쉬워하면서도 대수도원을 떠났다. 몇 년 후, 교단 재건이 끝날 쯤에 마누엘라에게서 근황을 알리는 편지가 도착했다. 그녀는 전화를 입은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열었다고 했다. 새삼 마누엘라의 착한 마음씨를 깨달은 세테스는 교단의 직무를 그만두고 마누엘라를 찾아가 학교 운영에 협력하고 싶다는 뜻과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였다. 마누엘라는 이를 기꺼이 승낙하였고, 많은 아이들의 축복 속에 그들은 마침내 맺어졌다.

세테스 & 카트린

창월의 장
은설의 장 (if Rhea is alive)

전후, 세테스는 마음이 있던 카트린에게 청혼을 하였으나 카트린은 은거한 레아를 따라가겠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대수도원을 떠났다. 그 후에도 세테스는 카트린에게 바쁜 직무 틈틈이 편지를 보냈는데, 그녀의 답장은 언제나 「레아님 곁을 떠날 생각은 없다」였다고 한다. 이윽고 교단 재건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세테스는 직무를 그만두고 레아의 은거지인 붉은 계곡으로 이주하였다. 거부할 이유가 없어진 카트린은 마침내 결혼을 승낙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레아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세테스 & 카트린

홍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if Rhea is not alive)

전후, 세테스는 마음이 있던 카트린에게 청혼을 하였으나 카트린은 레아가 없는 교단에 머무를 생각은 없다며 거절하고 대수도원을 떠났다. 그 후에도 세테스는 바쁜 직무를 틈타 카트린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녀의 답장은 언제나 「대수도원에 돌아갈 생각은 없다」였다고 한다. 이윽고 교단 재건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세테스는 직무를 그만두고 카트린을 찾아갔다. 거부할 이유가 없어진 카트린은 마침내 결혼을 승낙하였다. 두 사람은 레아가 없는 새로운 시대를 둘이서 함께 걷기로 맹세하였다.

세테스 (Solo)

세테스 did not die
세테스 did not die

<년>년 <Month> <전장>에서 부상. 그 부상이 원인이 되어 전후 머지않아 사망.

세테스 (Solo)

세테스 did not die
창월의 장
취풍의 장

<년>년 <Month> <전장>에서 사망.

세테스 & 카트린

은설의 장

레아가 대사교의 직무에 복귀하자, 세테스는 보좌관으로서, 카트린은 기사로서 그녀를 지지하며 교단의 재건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내 교단의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올랐을 쯤, 세테스는 마음이 있던 카트린에게 청혼하였다. 평생 레아만을 위해 살아가려던 카트린은 세테스의 청혼에 주저하였으나, 그런 그녀의 등을 떠밀어 준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사교 레아였다.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고, 금실 좋은 부부로서 새로운 시대를 걸어 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