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ings

린하르트 (Solo)

린하르트는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영지를 떠나,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기거하며 문장학을 연구하거나 낚시를 하는 등, 유유자적하였다. 그의 방에는 문장학 역사를 뒤흔들 만한 발견이 잠들어 있었으나,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세상에 나오는 일은 끝끝내 없었다.

벨레트 & 린하르트

은설의 장
취풍의 장

벨레트K0은K1는K2 포드라 통일 왕국의 초대 왕에 취임하는 한편, 린하르트를 반려로 삼겠노라 발표하였다. 린하르트는 새 왕의 배우자로서 헌신적으로 포드라의 부흥과 발전을 뒷받침…… 하는 일 없이 문장학을 연구하거나 낚시를 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새 왕이 그의 방에 잠들어 있던 문장학 역사를 뒤흔들 만한 발견을 찾아낸 것을 계기로 그는 역사의 무대에 끌려 나와 통일 왕국의 지혜 주머니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가 그 대가로서 요구한 것은 새 왕과 단 둘이 길게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벨레트 & 린하르트

창월의 장

벨레트K0은K1는K2 세이로스 성교회의 대사교로 취임하는 한편, 린하르트를 반려로 삼겠노라 발표하였다. 린하르트는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대사교의 교단 운영에 협력하는 데 전념…… 하는 일 없이 문장학 연구를 하거나 낚시를 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대사교가 그의 방에 잠들어 있던 문장학 역사를 뒤흔들 만한 발견을 찾아낸 것을 계기로 그는 역사의 무대에 끌려 나와 성교회의 지혜 주머니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가 그 대가로서 요구한 것은 대사교와 단 둘이 길게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벨레트 & 린하르트

홍화의 장

벨레트K0과K1와K2 린하르트는 포드라를 뒤덮은 전란의 종언에 기뻐하였으나, 그들에게 낮잠을 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곧장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와의 싸움이 시작되어, 린하르트는 영지를 떠나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포드라에 진실된 평화를 찾아 주고자 싸움을 계속하였다. 그는 낮잠을 자며 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원치 않는 싸움과 피로 물든 나날을 보냈다. 둘이서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결착 이후, 역사의 무대를 떠난 두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에델가르트 & 린하르트

에델가르트는 신생 아드라스테아 제국의 황제로서 그 생애를 포드라 통치에 헌신하였다. 그녀는 신분 제도를 변혁하고, 백성들이 자립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온몸을 바쳐 일하였는데 가끔씩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황제의 행선지는 다름 아닌 문장학의 일인자가 된 린하르트의 연구 시설이었다. 작위와 영지를 반납한 그는 유유자적하면서 연구를 진행하였고, 에델가르트는 그 성과를 확인하며 순간의 여유를 즐겼다. 이것은 공사다망했던 그녀에게 둘도 없는 시간이었으며 그에게도 지극히 행복한 순간이었다.

린하르트 & 아네트

전후, 폐교되었던 사관학교가 다시 문을 열자 작위 계승권을 포기한 린하르트와 그의 아내 아네트는 함께 교사로서 일하기 시작하였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아네트에 비해 린하르트는 문장학 연구에 불철주야 몰두하여 강의 중에 조는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아네트도 처음에는 남편의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자 다분히 노력하였으나, 자고 있는 린하르트를 깨우는 일 자체에 점차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린하르트 또한 그녀와 함께 보내는 소란스럽고도 유쾌한 나날을 즐긴 듯하다.

린하르트 & 카스파르

작위 계승권을 포기한 린하르트와 단신으로 집을 뛰쳐나온 카스파르. 두 사람은 전후, 마음 닿는 대로 방랑길에 올랐다. 포드라 각지를 돌다가, 때로는 포드라 밖으로도 발을 옮겼다. 카스파르가 가는 곳마다 사건에 머리를 들이밀어 문제를 마구 일으키면, 린하르트가 귀찮아하며 뒷정리를 하였다. 그런 두 사람의 모험과 웃음과 잠으로 가득한 여정의 기록은 누가 쓴 것인지, 「천로칠해여행기」로 묶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천 개의 길을 걷고, 일곱 개의 바다를 건넌 그들이 마지막으로 어디에 거처를 두었는지, 그것만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린하르트 & 베르나데타

홍화의 장

전후, 린하르트와 베르나데타는 작위 계승권을 함께 포기하고 단둘이 영지에서 도망쳤다. 실상 사랑의 도피가 된 이 행동은 세간에 소소한 소동을 일으켰으나, 당사자들은 신경 쓰지 않고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기거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냈다. 제국의 관리 하에서 교단의 변혁과 재건이 진행되자 대수도원에서도 사관학교가 재개하여, 기묘하고 이상한 부부가 교편을 쥐게 되었다. 한 명은 졸면서 걷고, 먹고, 책을 읽는 교사였고, 다른 한 명은 강의 때 외에는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고 틀어박혀 있는 교사였다고 한다.

린하르트 & 베르나데타

Not 홍화의 장

전후, 린하르트와 베르나데타는 작위 계승권을 함께 포기하고 단둘이 영지에서 도망쳤다. 실상 사랑의 도피가 된 이 행동은 세간에 소소한 소동을 일으켰으나, 당사자들은 신경 쓰지 않고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기거하며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냈다. 대수도원이 재건되면서 사관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후 기묘하고 이상한 부부 교사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한 명은 졸면서 걷고, 먹고, 책을 읽는 교사였고, 다른 한 명은 강의 때 외에는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고 틀어박혀 있는 교사였다고 한다.

린하르트 & 도로테아

린하르트는 전후, 헤브링 백작위를 계승하기로 결심하고 지금까지 일절 손도 대지 않았던 영내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힘쓰며, 경영법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몇 년 후, 도로테아를 아내로 맞이함과 동시에 작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린하르트는 나름대로 영주의 역할을 완수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하였는데, 무엇인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연구 성과는 도로테아의 손을 거쳐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과 발명으로 재탄생하였다. 그들 부부의 방식은 그때까지의 귀족들의 방식과는 전혀 달랐으나, 두 사람은 웃으며 「과거는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린하르트 & 페트라

고향 브리기트 제도로 돌아간 페트라는 조부의 왕위를 이어받은 뒤, 포드라와 브리기트의 종속 관계 해소를 선언하였고, 포드라를 표본 삼아 산업과 우수한 외교책을 도입하여 단숨에 국력을 증강시켰다. 그 급속한 발전에 기함한 포드라의 지도자들이 이유를 조사해 본 결과, 의외의 사실이 판명되었다. 전 제국 귀족인 린하르트가 국왕 페트라의 국서가 되어, 브리기트의 통치에 지혜를 빌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의 상성은 아주 좋았던 모양인지, 부부로서도 슬하에 많은 자식을 두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린하르트 & 리시테아

린하르트는 단명할 운명인 리시테아를 구하고자 그녀에게 깃든 문장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였는데,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전쟁이 종결되었다. 리시테아는 부모가 기다리는 코델리아가로 돌아가야 했기에, 린하르트에게 감사와 이별을 고하고 대수도원을 떠났다. 그러나 포기할 생각이 없던 린하르트는 신변을 정리한 뒤 코델리아가에 찾아가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몇 년 뒤, 결국 리시테아의 몸에서 문장을 없애는 데 성공하였고, 이를 계기로 마침내 결혼한 두 사람은 함께 작위를 반납하고 평민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린하르트 & 마리안

자치령으로 돌아간 마리안은 양부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차기 영주로서 재교육을 받게 되었다. 한편, 린하르트는 신변 정리를 마친 뒤, 에드먼드 변경백령으로 이주하여 문장 연구를 재개하였다. 그의 비범함을 높이 산 에드먼드 변경백은 마리안과의 혼인을 허락하며 연구 지원을 약속하였다. 후일, 그는 린하르트에게 가문을 계승시키려고도 하였으나, 격렬하게 거절한 탓에 마리안이 작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린하르트가 빚어낸 다양한 연구 성과는 마리안의 손을 거쳐 영내의 수많은 산업에 환원되었고, 영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린하르트 & 흐렌

전쟁이 끝난 직후, 흐렌은 가르그 마크에서 모습을 감추었으며, 동시에 린하르트도 헤브링 백작위의 계승권을 포기하고 영지를 떠났다. 이후, 두 사람의 행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수십 년 후, 재건된 사관학교에 한 명의 소녀가 입학하였다. 언제나 졸려 보이고 어딘지 고풍스런 복장의 그녀는 세스린의 대문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듬해에도, 그 다음 해에도 세스린의 대문장을 가진 소년 소녀가 줄지어 입학하였다. 남매일 것이 분명한 그들의 존재는 문장학자들의 큰 이목을 끌었으나 결코 그 정체가 공표된 적은 없다고 한다.

린하르트 & 카트린

창월의 장
은설의 장 (if Rhea is alive)

카트린은 세이로스 기사를 그만두고 대사교에서 물러나 은거하기로 한 레아를 따랐다. 이는 레아를 지키기 위해서였으나 당시의 그녀에게는 또 한 가지, 생애의 목적이 있었다. 바로 남편이 된 린하르트를 돌보는 일이었다. 두 사람이 레아와 함께 붉은 계곡에서 살면서, 카트린이 열심히 등짝을 때려 가며 재촉한 덕이긴 하지만, 린하르트의 연구는 상상도 못할 속도로 진행되어 마침내 완성되었다. 문장과 영웅의 유산에 관한 그의 연구가 연구자 이름을 가린 채 세상에 나온 이후, 문장학 분야에서는 격변이 일어났다고 한다.

린하르트 & 카트린

홍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if Rhea is not alive)

세이로스 기사를 그만둔 카트린은 애검 "뇌정"만 들고 자유로운 여행길에 나섰다. 가는 곳마다 약자를 지키고 악을 처단하며 돌아다니던 그녀는 이윽고 "자유기사"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런 그녀에게는 기묘한 동행이 있었는데,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그녀를 따라다니는 린하르트였다. 검을 휘둘러 강적을 쓰러뜨리는 카트린과 쓸데없는 헤살을 부리며 게을리 잠만 자다가 가끔 드물게 뼈 아픈 조언을 하는 린하르트. 굴곡이 많은 두 사람의 여정은 후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민담이 되었는데, 그들이 부부가 되었는지는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았다.

린하르트 (Solo)

린하르트 did not die

가르그 마크의 전투 이후 제국을 떠나 모습을 감추었다. 약속의 날에 합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린하르트 (Solo)

린하르트 did not die

<년>년 <Month> <전장>에서 사망.

하피 & 린하르트

종전 후, 하피는 작위를 반납한 린하르트와 함께 성 티모테의 외딴 마을로 돌아간다. 그곳에는 그녀가 마을을 나설 무렵과 변함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방문객에 마을은 잠시 떠들썩해졌지만 하피를 알아보고는 평온을 되찾았다. 린하르트는 가르그 마크의 지하 깊은 곳에서 발견한 문헌과, 마을에 있던 성 티모테 자신이 남겼을 거라 생각되는 수기를 가지고 하피의 힘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경계에도 아랑곳없이 연구를 계속해 간단히 성공시킨다. 하피는 그 속도에 경악하면서도, 남은 여생을 린하르트와 둘이서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다고 한다.

린하르트 & 카트린

은설의 장

세이로스 기사를 그만둔 카트린은 애검 "뇌정"만 들고 자유로운 여행길에 나섰다. 가는 곳마다 약자를 지키고 악을 처단하며 돌아다니던 그녀는 이윽고 "자유기사"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런 그녀에게는 기묘한 동행이 있었는데,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그녀를 따라다니는 린하르트였다. 검을 휘둘러 강적을 쓰러뜨리는 카트린과 쓸데없는 헤살을 부리며 게을리 잠만 자다가 가끔 드물게 뼈 아픈 조언을 하는 린하르트. 굴곡이 많은 두 사람의 여정은 후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민담이 되었는데, 그들이 부부가 되었는지는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