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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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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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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넬령으로 보낸 밀사가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자네도 읽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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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바는 잘 알겠어. 나라도 괜찮다면 힘을 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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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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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내에 공공연히 병사를 소집하면 다른 동맹 녀석들을 자극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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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연옥의 계곡 아릴에 조용히 병사를 모아 놓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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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거기까지 병사들을 넘겨 받으러 오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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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왕국과 동맹의 경계를 따라 수도원으로 돌아가면 안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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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계곡 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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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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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은 왕국과 동맹의 경계에 위치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깊은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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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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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 아릴이라면 누구에게도 동향을 들키지 않고 합류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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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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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저쪽이 지정한 일시에 맞춰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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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병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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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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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옥의 계곡 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