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의 여파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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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잘 먹었다! 별것 아닌 식사도 당신과 함께라면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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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선생님, 기억나? 5년 전, 무도회의 전야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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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제가 열리는 날 다시 모이자고 금사슴반 녀석들과 약속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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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그 약속의 날인데 왜 아무도 오지 않는 걸까?

아직 시간이 이르니까
우리가 덕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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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렇네. 아직 해도 다 뜨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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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당신은 어느 정도 따랐잖아. 그럼 반장이었던 나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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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금 더 기다려 보자. 누군가 한 명쯤은 와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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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냥 기다리는 것도 지루한데 운동할 겸 몸 좀 움직여 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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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나 잠들어 있었다면 녹슬 대로 녹슬지 않았겠어? 조금은 떠올려 봐야지.

운동?
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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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지. 뭐, 해 보면 알아…… 어이쿠, 무기 드는 걸 잊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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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휘와 검 실력, 녹슬진 않았는지 제대로 확인해 두고 싶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