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풍이 부는 새벽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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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그로부터 5년이라고? 지금까지 어디서 뭘 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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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정말로 여태 뻗어 있었다고는 안 하겠지?

뻗어 있었다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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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거짓말하는 얼굴……은 아니군. 알았어. 믿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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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당신은 보통이 아니니까. 5년 정도 잠들어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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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있냐! 사실을 말할 거면 지금이야.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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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야? 하아…… 믿어 줘야지,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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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당신은 그 전투 이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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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설명해 주는 수밖에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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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르그 마크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제국의 손에 부서진 뒤, 부흥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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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은 폐허가 되었고 거리도 한산해. 왜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레아도 잠들었나?
레아가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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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 수도 있겠군. 당신도 잠들어 있었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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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레아씨는 5년 전 전투에서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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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지금껏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데다 제국 손에 죽었다는 말조차 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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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레아씨는 5년 전 전투에서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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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세이로스 기사단이 포드라 전역을 샅샅이 뒤지며 찾고 있는 모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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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여전히 폐허라는 건 아직 찾지 못했다는 거겠지.

찾고 싶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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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레아씨에겐 묻고 싶은 것이 아직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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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이라. 뭐, 좋든 나쁘든 당신은 레아씨에게 총애를 받던 사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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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아씨가 대사교로서 재림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지 어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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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이대로 사라져 주는 것이…… 아, 아니지. 위험한 얘기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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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각국의 정세에 대해서인데…… 그 전에 뭔가 먹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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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지만 먹을 것을 가져 왔거든. 아래로 내려가서 밥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