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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샤미아, 로렌츠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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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이그나츠, 시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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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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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마리안,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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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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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왜 이렇게 더운 거야~? 온몸이 땀 범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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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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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좀 참아 봐아! 밥을 준다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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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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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떨어져, 라파엘. 네가 가까이 있으니까 더 덥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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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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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세요. 주디트씨네 병사와 합류하면 금방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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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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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어요. 전설에 의하면, 이 계곡은 여신의 분노로 생겨난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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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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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빛의 기둥이 내려와 숲을 전부 불태워서 생겨난 곳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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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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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이 계곡은 여신의 분노로 인해 생겨난 곳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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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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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이 근방에는 숲이 있었다고 하지만 하늘에서 빛이 떨어져 이리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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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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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여신님께서 숲을, 대지를 불태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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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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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이 지역의 전설이에요. 성전에도 적혀있지 않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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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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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전설이다. 성전에도 신화에도 없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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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분명 누군가의 창작이겠군. 그렇지 않고서야 여신님이 꼭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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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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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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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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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잡담은 이제 끝이다. 저길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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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누가 우릴 마중 나온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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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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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군기, 다프넬의 문장은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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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분명…… 왕국 제후의 로베가의 문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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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 때 바로 제국으로 붙은 녀석들이야. 매복해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던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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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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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아직도 첩자가 있나 보군. 제대로 정리가 안 됐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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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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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가의 영주는 볼품없는 속물이지만 그의 기사단은 꽤 강하다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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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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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저 녀석들, 이미 다프넬의 병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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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라면 괜찮을 거야. 그렇게 간단하게 당할 사람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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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저쪽은 이미 우릴 발견했어. 잔꾀를 부릴 여유도 없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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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전투태세로 돌입하자! 지휘를 부탁한다, 형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