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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 개시
« 군의・천마의 달
제국과 동맹에 놓인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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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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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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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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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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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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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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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수는 써 놨어. 남은 건 경과를 기다릴 뿐이야……
Lorenz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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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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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지 않겠어? 정말 아버지와 싸우지 않아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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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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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 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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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곧, 글로스터 백작은 영내 북방에 병력을 집중하게 될 거야.
북방…… 적은 왕국?
북방…… 적은 리건과 다프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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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은 정변 이후 내분으로 정신이 없어. 이쪽까지 손을 뻗을 여유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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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생님이군. 정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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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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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령 북방을 위협하는 것은 리건・다프넬 연합군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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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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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가신, 날데르가 잘 해 주어서 글로스터의 병사를 꽁꽁 묶어 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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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에 우리는 글로스터령을 지나 미르딘대교를 기습하겠다는 셈이지.
Lorenz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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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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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에게 밀고한다는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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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맹의 미래를 건 싸움이야. 그러니 너는 우리를 배신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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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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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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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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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서 이기면 그 뒤는 제도 앙바르의 함락을 노리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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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내가 제국의 의표를 찌르겠다고 한 적이 있었지…… 정정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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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력을 다해 제국을 쓰러뜨린다. 그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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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출 수는 없잖아? 다들, 준비를 단단히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