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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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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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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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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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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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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옮겨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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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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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옮겨라!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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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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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이야…… 살아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나도 최선은 다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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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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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레아님을 구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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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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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저 기도할 수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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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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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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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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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곳이 함락된 날, 전장에 순백의 야수가 나타났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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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모습을 살짝 봤지만 어디서 나타난 건지는 알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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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도원을 지키기 위해 여신님께서 사도를 보낸 거라고들 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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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야수의 정체는 레아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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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날 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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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신은 레아씨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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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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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예전에 "순백의 존재"의 그림을 보여준 적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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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의 물건이라며 세테스씨에게 몰수당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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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은 그 그림과 같았어. 레아씨가 "순백의 존재"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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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여신이 부렸다고 적혀 있었지. 그게 「여신의 권속」인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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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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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레아씨의 상태는 심각해. 어쩌면 살 수 없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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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아직 레아씨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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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안정이 되면 같이 레아씨에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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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 때가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