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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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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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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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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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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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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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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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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헉, 하아…… 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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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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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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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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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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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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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이 자식! 그 면상, 재상 에기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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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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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이젠 재상이 아니잖아. 지위도, 권력도 잃어버린 평범한 사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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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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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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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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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네놈이 지금까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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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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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 네 영지뿐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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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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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프륨령도 너희가 지배하게 된 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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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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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 되었다고! 무거운 세금에, 노역 징용에! 시장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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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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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겠어! 죽여 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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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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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 히익……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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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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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교단 창고에는 꽤 괜찮은 찻잎이 잠들어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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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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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차는 맛있어요. 하지만 달달한 과자가 없으니 허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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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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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건 그리 자주 들어오지 않으니까. 전쟁이 달콤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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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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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소리 할 여유가 있으면 단 과자를 찾아 주시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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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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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뭐, 나는 네 달콤한 미소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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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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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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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군! 대화 중에 실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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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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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척후병이 우연히 자네가 바라던 정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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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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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서 알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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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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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설마 아버지의 행방을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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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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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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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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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가르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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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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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 아버지는 재상에서 해임된 뒤, 긴 시간 동안 앙바르에 감금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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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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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도망친 모양이고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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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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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 프륨령에서 목격되었다. 아마 동맹령으로 향하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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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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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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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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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단신으로!? 그래서 접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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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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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프륨령은 지금 대규모 폭동이 일어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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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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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륨령을 통치하던 에기르공이 실각하고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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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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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군도 민중의 폭발을 억누르지 못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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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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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어쩌다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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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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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라니,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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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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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페르디난트, 프륨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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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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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버지께서 어떻게 통치하셨는지, 실각 후에 그 토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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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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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르 본령에 대해서는 공부를 겸해 통치하는 시늉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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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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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버지가 프륨령에 대해서는 일절 관여하지 못하게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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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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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아버지가 폭동에 휘말리기 전에 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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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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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서둘러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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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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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가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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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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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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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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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정을 좀 알고 있으니, 나중에 가르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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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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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선생님이 갈 수 없다면 기사단에 협력을 부탁할 테니 억지로 부탁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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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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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만약 함께 가실 수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준비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