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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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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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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지하 투기장이라니, 율리스. 용케 이런 곳을 알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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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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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 부근에 투기장이 있었다고 마을 노인에게 들은 적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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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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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잔해에 파묻혔던 입구를 발굴해 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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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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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고대 건축물을 재이용한 곳 같은데…… 과거에는 로비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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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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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지. 어비스는…… 일종의 유적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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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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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이 정도 넓이면 저도 마음껏 싸울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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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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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도 여기라면 한숨을 쉬어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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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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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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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한숨을 쉬면 몬스터가 날아오거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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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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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날아온다고……? 무슨 소린지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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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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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무튼 한숨은 절대 안 돼. 콘스탄체도 날뛰는 건 적당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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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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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이렇게 큰 공간이 무너지면 어비스는 통째로 파묻히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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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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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막기 위해 여기로 적을 유인한 내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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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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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 그쯤은 저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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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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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은 믿음이 안 간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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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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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까지 이러기예요!?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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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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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터전을 보호하는 건 귀족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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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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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를 지키기 위해 괴멸시키다니…… 그런 주객전도는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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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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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알프씨한테도 민폐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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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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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가 붕괴되면 알프씨가 벌을 받을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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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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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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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만난 적 없어? 교단의 높은 사람 중 하나인데 어비스의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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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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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갈 곳 없는 이들에게 새로운 「거처」를 제공해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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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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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지 모르겠지만 잿빛늑대반의 설립을 제안한 것도 알파드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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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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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의 대립으로 공공연하게 기사단을 움직일 수는 없는 듯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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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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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을 지키기 위해 믿을 거라곤 우리와…… 그리고 너희의 힘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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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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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부탁할게. 있는 힘껏 기대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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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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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관학교 교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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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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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선생님은 아니지만…… 딱히 부를 만한 호칭이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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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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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신세 좀 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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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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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스러운데? 그럼 마음 놓고 신세 좀 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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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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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적으로 돌리게 된 걸 뼛속 깊이 후회하게 해 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