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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부랑배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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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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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끝났어 두목. 그보다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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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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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중에 이야기하지. 지금은 불똥을 뒤집어쓰지 않는 것에만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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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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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아무도 죽지 않을 테니까. 녀석들도 모두 무사히 구출해 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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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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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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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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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가 준비되면 너희는 만일에 대비해 지하 녀석들의 호위로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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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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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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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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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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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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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 너희도 도와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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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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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할 준비……? 설마 벌써 적들이 오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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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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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지상으로 보낸 녀석들이 영 미심쩍은 용병을 발견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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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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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뚫린 입구는 막았지만 또 새로운 곳을 찾아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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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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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얼른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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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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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걱정하지 마. ……슬슬 돌아올 때가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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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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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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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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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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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피까지 끌려 나와야 돼? 발버둥 쳐 봤자 죽을 사람은 다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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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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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죽어도 될 사람까지 죽으니까 그렇지. 아무튼 통로의 위장은 다 마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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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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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적들이 미끼만 문다면 거주구를 눈치채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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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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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이토록 부려 먹으셨으니 반드시 성공시키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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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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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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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홋! 뭣하시면 이제라도 지휘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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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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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이 어비스의 입구까지 왔어. 동쪽에서부터 쳐들어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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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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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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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이라…… 잘됐어. 작전대로 고스란히 안으로 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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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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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묻고 싶군…… 아무튼 지금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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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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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티격태격 싸워도 끝이 없고 잘못하면 교단의 심기를 거스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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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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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하로 끌어들여 치는 거지. 싸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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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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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도울 수 있네 없네 그런 소릴 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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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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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이 된다면 도와야죠. 분명 다들 협력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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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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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마을에 사는 무고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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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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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적을 잡아들이면, 그들이 어비스를 집요하게 노리는 이유를 알게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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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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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꽤 의욕적이네? 뭐, 우리로선 고마운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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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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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마지못해 응하다니 정말 박정하군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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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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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 주기만 하면 태도는 상관없잖아. ……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