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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치하하며・청사자반
« 평원의 삼파전・청사자반
선생님을 향한 신뢰・청사자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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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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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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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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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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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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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인데그래, 왕자님. 정말이지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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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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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성격으로 봐서는 어차피 정면에서 나오겠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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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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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다시 봐야겠네. 훌륭했어,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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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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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할 말이야. 어느 반이나 모두 훌륭히 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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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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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선생님?
흑수리반이 강했다
금사슴반이 강했다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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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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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여유구나. 다음에 겨루면 그런 표정 못 지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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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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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것참 영광이네. 그런데 솔직히 청사자가 한 수, 아니 두 수는 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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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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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지휘와 지도 덕분이야. 앞으로 더 수련에 힘써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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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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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는 이 전투의 경험을 살리게 될 날이 오지 않기만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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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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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관없어. 언제든 맞서 줄 테니까…… 뭐, 농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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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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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런 살벌한 농담은 그만둬. 독수리와 사자의 싸움은 다…… 지난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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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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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모의전 이름도 언젠가 전혀 다른 이름으로 바뀔지도 모르겠군.
그럴지도 모른다
사이좋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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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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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소리를 다 하네. ……그럼 나도 제안 하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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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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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에 돌아가면 반이란 벽을 허물고 성대한 연회를 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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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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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식당에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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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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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그런 걸 좋아하는구나. 뭐 알겠어, 같이 어울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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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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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이의 없어. 선생님도 괜찮지?
기대된다
승리의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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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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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 말이야…… ……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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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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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아주 즐겁다는 표정이군. 난 선생님의 그런 표정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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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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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그런 표정을 본 것도 오늘 수확 중 하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