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수수께끼・청사자반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디미트리, 아룬델 공 enter the scene

디미트리

……그러셨습니까. 그래서 한동안 이곳에 머무르신다는 말씀이로군요.

디미트리

솔직히 놀랐습니다. 몇 년 동안 성교회에 기부도 삼가고 계신 것 같은데……

아룬델 공

그것은 단순히 영내 금전 사정 때문일세. 성교회와의 관계는 변치 않았어.

아룬델 공

……그런데 디미트리. 에델가르트는 지금 사관학교에 있나?

디미트리

흑수리반에 외출 예정은 없는 줄로 압니다. 만나러 가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아룬델 공

그렇다면 한번 들러야겠군. 가끔은 조카 얼굴도 봐야지.

아룬델 공

아, 물론, 이렇게 의붓조카와 이야기를 나눈 것도 기쁘네만.

디미트리

……그러시군요. 저야말로 기쁩니다, 외숙부님.

아룬델 공 leaves the scene

벨레트 enters the scene

디미트리

……아, 선생님. 봤으면 말이라도 걸지 그랬어.

방금 그 사람은 누구?

디미트리

……그분은 제국의 섭정, 아룬델 공이야. 에델가르트의 외숙부인 분이지.

아는 사이?
조카라고 부르던데?

디미트리

그래. 옛날에 인연이 있어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거든.

디미트리

그분은 내 의붓어머니의 오빠이기도 해. 피는 안 이어졌지만 내 외숙부인 셈이야.

그렇다는 것은 즉……?
그럼 에델가르트는……?

Gain support points with 디미트리

디미트리

그래…… 내 의붓어머니인 사람이 에델가르트한테는 친어머니……

디미트리

……다시 말해, 나와 에델가르트는 의붓남매…… 사이라고 할 수 있지.

디미트리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할게. 지금은 마을 조사를 위한 준비를 하자.

디미트리 leaves the scene

소티스

흐음…… 제국의 황녀와 왕국의 왕자가 의붓남매라니, 꽤 얽히고설킨 듯한데……

그래서 신경 쓰고 있었나
무슨 사정이길래……

Gain support points with 소티스

소티스

누구든 가족 일은 마음에 걸리는 법이야. 그래, 나 또한……

소티스

……나도 분명 가족이 있었을 텐데. 그것도 많이…… 왜 생각이 안 나는지.

소티스

내 가족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벨레트.

소티스

밝히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있을 테니 본인 입으로 말할 때까지 기다리자고.

소티스

뭐, 아무튼. 그런데 너, 아룬델 공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진 않겠지.

서고에서
집무실에서

Gain support points with 소티스

소티스

그래. 디미트리가 서고에서 무얼 찾고 있을 때 본 이름이잖아.

Lose support points with 소티스

소티스

너, 나보다 더 기억을 못 하는 것 같은데?

소티스

서고잖아, 서고! 어느 날 밤에 디미트리가 무얼 찾고 있었잖아?

소티스

아룬델 공이란 작자,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팔팔하게 살아 있군.

소티스

그런데 녀석은 외숙부 기부 기록 따위를 조사해서 무얼 알아내려던 걸까?

소티스

너한테 아직 밝히지 않은 사정이 수두룩하게 있는 모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