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트 & 리시테아 여신의 탑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enters the scene

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선생님?

무슨 일이라도?
나는 유령이다

Gain support points with 리시테아

아뇨, 선생님이 혼자서 이 탑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이 보여서요.

길을 잃으신 건가 싶어서 쫓아왔어요.

노, 놀리는 건 그만둬 주세요. 모로 봐도 선생님이잖아요.

선생님이 이 탑에 들어가시는 모습이 보여서 길을 잃으셨나 해서 쫓아온 거라고요.

다들 선생님을 찾고 있어요. 의외로 인기가 많으신 모양이네요, 선생님.

의외인가?
역시……

Gain support points with 리시테아

제가 보기에는 조금 의외예요. 특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은.

뭔가요, 그 자신감은?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건 제겐 의외였다고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선생님은 붙임성이 좋아 보이지도 않는걸요.

리시테아는 남자에게 인기 있는지?

저, 저 말인가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그런 건 관심 없어서요……

애초에 사관학교라는 건 자신의 힘을 갈고닦기 위한 곳이잖아요?

경박한 이야기는 필요 없어요! 일부 남녀가 좀 들떠있는 모양이지만요!

오늘 밤 어딘가에서 남녀가 약속을 나누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나 뭐라나……

그런 전설이 있다는 둥, 즐겁게 이야기를 하던데요. 어디라고 했더라……

여신의 탑?

맞아요, 분명 그런 말을 했었어요. ……어라, 여기!?

저, 저기, 우연이니까요. 선생님을 쫓아온 건 그냥 우연이니까 말이죠?

그렇다고는 해도…… 저희도 남녀예요. 오해를 사지 않을 거라고는 할 수 없어요!

누군가가 보기 전에 얼른 여기서 나가자고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서, 선생님은 괜찮으신 거예요? 오해받아도?

……아, 상대가 저라면 오해받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그렇게 어린애 취급을 하시는 거죠? 아, 네, 그러시군요.

그럼 저도 몰라요! 오해받아도 저는 모른다고요!

선생님이 나가실 때까지 저도 여기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어요!

리시테아
………………

……역시 먼저 돌아갈래요!

리시테아 leaves the scene

선생님도 언제까지고 그런 데에 계시면 감기에 걸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