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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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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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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클로드. 최근 발발한 동맹 내의 다툼에 대해서는 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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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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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갑자기…… 어떤 걸 말하는 거야? 동맹은 늘 뭔가로 싸우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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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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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변경백이 동방 방위에 보낼 병력 분담에 대해 이의를 주장한 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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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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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세워 주면 여기가 삐치고…… 무슨 짓을 해도 다툴 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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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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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태만 때문에 동맹 내부가 더욱 다투는 거라고! 알겠나? 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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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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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가의 영지는 비록 넓지는 않지만, 토지가 비옥하고 좋은 항구도 갖추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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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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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인 국력은 동맹 내에서도 손에 꼽히지. 그런데도 병사를 보낼 수 없다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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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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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할 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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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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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동방의 위협" 팔미라인도 최근엔 잠잠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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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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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그런 태평한 소릴…… 팔미라인이 내일 당장 공격해 오지 않을 거라는 걸 네가 어떻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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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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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후가 병사를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포드라 동쪽 고네릴가의 부담이 늘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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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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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진정하라고…… 에드먼드가의 재정이 보통 이상이라는 건 나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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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리고 있는 기사의 수가 적지. 병력을 쉽게 지원해 줄 수 없는 것도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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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팔미라가 얌전해진 건 "포드라의 목걸이"를 수리한 이후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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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리비의 대부분을 에드먼드 변경백이 부담했다는 건 알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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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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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그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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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우수한 장인들을 모아다 준 덕분에 지금 그 요새는 난공불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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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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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공격하지 않을걸? 그런 위험한 성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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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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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상응하는 부담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나도 불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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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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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채를 지키는 것은 사람이다. 지금처럼 서로 싸우기만 한다면 곧 무너지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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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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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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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위에만 집착하는 남자인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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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이 진짜 맹주가 된다면 팔미라에게 있어 꽤 귀찮은 상대가 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