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월의 장
수주 가능: After 왕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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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두두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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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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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항상 신세만 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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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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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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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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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언 말이야. 항상 신세 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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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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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 전하의 명,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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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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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 사소한 전언, 굳이 네가 전할 필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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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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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태여 전하를 번거롭게 할 일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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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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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의 수족이 되어, 곁에서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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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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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에게 구원받은 그 순간부터, 그것만이 내 유일한 삶의 목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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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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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적, 이라.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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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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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대사교는 그런 관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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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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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인 건 맞지만 너와는 많은 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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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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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레아씨에게 은혜를 받았고, 그것을 갚기 위해 교단에 머물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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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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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다 갚은 지금은 그저 과거의 은인에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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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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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개인적인 충성심은 없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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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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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 「삶의 목적」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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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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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혹시 그 밖에 씀씀이 좋은 고용주가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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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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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쪽에 붙는 것도 고려하겠지. 그게 용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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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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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는 전혀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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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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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 생각이 같은 순 없으니 네 충성심을 부정할 마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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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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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녀석이 몇 명인가 있었지. 포드라 안에서든, 바깥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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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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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살아남은 건 극소수지만. 넌 가능한 오래 살아남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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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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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감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