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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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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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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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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또 찡그린 얼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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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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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귀여운 얼굴에 주름이 생기겠어. 자, 웃어,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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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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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로테아구나. 고마워, 좀 생각을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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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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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만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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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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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제국 귀족들 중에는 도움이 안 되는 자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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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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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쓸만한 자들은 적극적으로 영입할 거야. 평민이든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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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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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이든 누구든 말이지. 정말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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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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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황제가 된 그날에는 평민이든 누구든 쓸만한 자는 영입해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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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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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이든 누구든 말이지. 그런 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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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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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족 따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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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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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는 반드시 해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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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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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지 아닌지가 아니야. 일단 하고, 잘되게 만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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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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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이 생겨난 지 겨우 1,200년…… 그 전에는 귀족 따윈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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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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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전이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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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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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이 하는 말은 늘 터무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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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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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걸 실현시켜 버리지. 정말로…… 가극의 등장인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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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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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의 등장인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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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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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후세에 날 주인공으로 가극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식으로 그려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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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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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에 전란을 불러 일으킨 황제…… 사람들에게 유혈을 강요한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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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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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사를 다시 칠한 혁명가…… 아니면 너무 지나친 개혁을 단행한 우매한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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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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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위험하지만 가극 주제로는 훌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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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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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활극이 되려나? 아니면 무서운 정치 밀실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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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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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에델가르트! 그 발밑은 피로 물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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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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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 빛나는 관 그 손에는 개선의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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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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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거기까지. 조금…… 아니, 상당히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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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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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가극이 만들어진대도 한참 나중이기를 바라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