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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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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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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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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릴. 뭐 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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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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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방해돼.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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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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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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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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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나 피우러 왔을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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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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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거든~ 말한테 여물을 먹이고 오라는 말을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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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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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여물은 안 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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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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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물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말이야~ 도와줄 사람을 찾으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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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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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게. 청소도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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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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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시릴이라면 완벽하게 해 줄 테니까 걱정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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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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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은 똑바로 해 두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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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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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한숨이 나올 정도로 성실하다니까~ 뭐랄까, 팔미라인이라는 걸 자꾸 잊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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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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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라인은 난폭하고 난잡하고 속이 꼬인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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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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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같은 평범한 사람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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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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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하고 난잡하고 속이 꼬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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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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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가문은 팔미라인과 곧잘 싸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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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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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오빠도, 전장에서의 일은 나에게 잘 이야기해 주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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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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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멋대로 쳐들어와서 약정을 깨고, 거짓말만 늘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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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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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난잡한 망나니뿐이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 그렇게 얘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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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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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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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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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관심없다는 얼굴이네? 동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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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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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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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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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팔미라인이 보기에 어때? 포드라인은 어떤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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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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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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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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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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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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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야. 특별히 어떤 사람들이라는 인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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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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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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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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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어. 하나로 딱 잘라 말할 수 없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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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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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포드라나 팔미라나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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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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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강자는 약자를 함부로 대하고, 약자는 그저 당하기만 하는 것도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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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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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 나에게 있어 그 차이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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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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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 나에게 있어 그 차이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