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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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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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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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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네와 둘만 있게 되다니 별일도 다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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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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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님이시군요. 뭐, 자주 볼 수 없던 조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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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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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사실 나는 예전에 자네의 부친과도 교류가 있었지. 묘한 인연이 느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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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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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네 부친과는 내가 제국을 나와 이곳에 올 때 연이 끊어졌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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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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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이 정답입니다. 그런 쓰레기나 다름없는 먼지, 아니, 티끌 같은 존재와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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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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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말하면 쓰나. 썩어 빠졌어도 자네 부친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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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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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 정도로 간단한 일입니다. 저는 평생토록 그자를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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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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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하께서도 『썩어 빠졌어도』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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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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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계신 게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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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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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고 계신 게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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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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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7귀족의 변"을 말하는 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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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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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시에 이미 가르그 마크에 있었지. 전부 사람들에게 들은 정보에 불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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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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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그 베스트라 가문의 당주가 폐하를 치다니 믿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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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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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지요. 아드라스테아 제국 건국으로부터 1,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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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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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레스벨그가를 그림자 속에서 보좌하며 황제의 수족이, 눈과 귀가 되었던 베스트라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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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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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배신하는 일이 없었던 그 충의의 계승을 아버지가 끊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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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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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과 짜고 황제께 권력을 빼앗아 유폐하고, 에델가르트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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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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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폐하께서는 "7귀족"이라 불리는 대귀족이나 외척의 특권을 서서히 폐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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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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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게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개혁을 준비하고 계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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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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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들은…… 그걸 막았고, 이오니아스 폐하께서는 권력 싸움에서 패배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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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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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은 귀족들이 패배할 차례입니다. 에델가르트님께서 황제가 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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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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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귀족들이 패배했습니다. 에델가르트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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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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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이런 연쇄를 끊어내 주면 좋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