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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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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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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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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이야기는 들었다. 결국 저질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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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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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샤미아씨. 들었다니…… 무슨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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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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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뜰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활을 겨누는 멍청한 훈련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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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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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지나치는 건 주의하라고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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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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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 하고 있지만요…… 멍청한 훈련이라니 너무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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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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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냥해서 어쩔 셈이지? 쏠 거냐? 쏘지 않을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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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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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는 훈련이 되지 않아. 제대로 쏠 수 있는 과녁을 맞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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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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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고 있다니까요…… 모두에게도 엄청 혼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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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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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에 겨냥당해서 기뻐할 녀석은 없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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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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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도 예전에 비슷한 걸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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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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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제랄트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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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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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비슷한 것을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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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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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니까요. 뭐, 취해 있을 때만 그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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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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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쁜 버릇은 참고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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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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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으로는 나처럼 벌레라도 겨냥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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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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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지만…… 벌레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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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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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벌레가 무서워? 안 어울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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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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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고 안 어울리고의 문제인가요? 안 된다고요. 특히 발이 많은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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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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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거미 그림이라도 그려서 여기저기 붙여 두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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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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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볼 때마다 겨냥해라. 벌레도 극복할 수 있고, 일석이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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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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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거미 그림을 그리라고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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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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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런 걸로 정말 벌레를 극복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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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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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실적이 있지. 내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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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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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샤미아씨도 벌레를 무서워 하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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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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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거미가 무서웠다. 익숙해진 지금은 별 생각 들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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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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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렇구나…… 알겠어요!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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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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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소리지만,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에 붙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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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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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고 있다니까요~ 정말 걱정도 많으셔,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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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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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