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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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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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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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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리시테아. 네 문장에 대해 내가 세운 가설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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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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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이 발신인 이름도 없는 편지는 대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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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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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네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라니 ……사랑 고백인 줄 알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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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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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만약 그렇다면 어떡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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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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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신을 상대로 그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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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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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까 그 질문은 됐어. 그보다 내 얘기를 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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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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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 놓고 뭐예요!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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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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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째서 제가 당신 얘기를 들어 줘야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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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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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문장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지? 그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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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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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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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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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의 몸은 두 개의 문장이 깃든 채로 태어날 수는 없게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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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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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두 번째 문장의 출처는 자연스럽게 한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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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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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뒤에 억지로 심어졌다,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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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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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신의 가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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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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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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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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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어진 힘이라면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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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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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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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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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문장을 없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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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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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선생님이 연구를 계속하고 계셔. 나도 거기에 협력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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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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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선생님이 연구를 계속하고 계셔. 나도 거기에 협력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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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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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선생님이 연구하셨던 모양이야. 내가 멋대로 그걸 이어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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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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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선생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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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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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네 대답은 어때? 문장을 없애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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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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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들어 있는 두 개의 문장을 버리다니 나라면 절대로 안 하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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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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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얻기 위해 역겨운 실험을 반복한다고 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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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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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할지도 모르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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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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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같은 문장 바보는 제 마음을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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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leaves the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