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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샤미아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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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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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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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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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아!? 라, 라파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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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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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해 냈다! "냐아!?" 라니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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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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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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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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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랍군. 내 등 뒤를 잡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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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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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 하아 하아의 호흡법을 필사적으로 외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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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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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적에게 다가가도 전처럼 들키는 일이 줄어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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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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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씨에게도 들키지 않다니, 나, 꽤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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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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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솔직히 말하면, 얕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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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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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할 정도로 마구 새어 나오던 기척이 이 정도로 깨끗하게 사라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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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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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여기까지 몸에 익히다니, 그 엄청난 노력…… 존경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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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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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너라면 나와 함께 정찰 임무에 나서도 문제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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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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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샤미아씨가? 다, 단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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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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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놀라나? 그럼 여러 명이서 정찰할 거라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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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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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오, 그건 아니지. 하지만, 샤미아씨랑 단둘이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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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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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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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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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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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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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샤미아씨, 지금 웃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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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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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가는 것이 그렇게 기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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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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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은 지워도 감정은 지우지 못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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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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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가…… 감정도 호흡으로 지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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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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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른 훈련이 필요할 거다…… 정찰 임무가 정해지면 연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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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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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응!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