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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시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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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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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씨, 물건이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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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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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시릴. 확인할 테니 잠시만 기다리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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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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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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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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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모두 다 있군. 고맙다,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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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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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에게 부탁하는 사소한 일들은 좀처럼 손 댈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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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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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있어서 무척 도움이 돼. 만약 대우에 불만이 있다면 선처하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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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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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불만이라뇨. 레아님을 위해 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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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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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기 전에 비하면 사치스러울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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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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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라. 자네만큼 검소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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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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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에 올 때까지 자네가 겪은 고생은 대강 파악하고 있지만 그건 과거의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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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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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아직 어려. 과거에 끌려다니면서 현재를 희생할 필요는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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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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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원하는 거나 하고 싶은 건 없나? 가능하다면 우리가 지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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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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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것도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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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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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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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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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여기에 있게 해 주셨으면 해요. 저에겐 돌아갈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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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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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께서 선사해 주신 이곳밖에, 제가 있을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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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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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마음에 담아 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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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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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할 일이 남았으니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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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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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붙잡아서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