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제1부
- 세상에 남자는 별처럼 많지만, 만날 수
있는 남자는 주먹 속의 모래알만큼 적지.
하물며 서로 호감을 갖는 상대는……
- 넋두리라면 들어 주겠다
- 오직 노력뿐
-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 요즘 몸이 좀 굳은 것 같아.
이런 격렬하고 정열적인 춤을
함께할 상대가 있으면 좋으련만……
제2부
- 이렇게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면,
혼자 살아가는 것도 쓸쓸하지만은 않겠단
생각이 들어. 쓸쓸하지 않다고……!
- 넋두리라면 들어 주겠다
- 솔직해지는 건 어떨까
- 모두의 어머니로서?
- 방을 조금 깨끗하게 해 보려고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릴까 했는데, 추억은 아무래도
버려지지가 않아…… 그렇지 않아?
- 모두 새로운 만남을 위함이다
- 추억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에 남는 것이다
- 과거를 방에 봉인하고 새 방을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