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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흑수리반
« 학생들과의 첫 만남・흑수리반
대항전을 마치고・흑수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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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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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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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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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의전이네. ……좋은 기회야. 선생님이 지휘를 맡아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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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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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가르치는 데 부족함은 없을지, 선생님의 그릇을 가늠해 볼게.
맡겨 달라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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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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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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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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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약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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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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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나름대로 훈련을 거듭해 왔어. 분명 당신 지휘에도 잘 따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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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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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양하지 말고 당신의 전력을 다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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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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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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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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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거기 둘. 작전 회의야? 우리도 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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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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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선물로 너희의 약점을 가르쳐 준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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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약점이 없으면 못 이기는 거야? 꽤나 자신이 없네, 황녀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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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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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뿐이야. 너야말로, 계략을 꾸미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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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 하하하, 대체 무슨 소리실까.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싸울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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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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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네 입에서 「정정당당」이란 소리가 나오다니,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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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서로 알고 지낸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나를 파악했어? 제법이야,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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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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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무리지 마. 난 정정당당히 싸우겠어. 그렇다고 승리를 양보할 생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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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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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그렇지?
살살 부탁한다
질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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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선생님 마음은 알겠어. 질 생각은 없다고 얼굴에 쓰여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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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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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군. 선생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이쪽도 마음 놓고 싸울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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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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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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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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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모두 모여서 대화 중이야? 많이 친해진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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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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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이 친목을 쌓는 건 매우 좋지만, 슬슬 작전 회의 시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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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그럼 두 사람,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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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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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도, 선생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