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메뉴
유닛 선택
지원 회화 감상
캘린더
이벤트 감상
전투 설정
산책
퀘스트
외전
서고
선물
요리
소재
Changelog
houses.fedatamine.com
5년의 공백
« 황폐해진 수도원
포드라의 중심 »
link
벨레트
,
길베르트
enter the scene
link
길베르트
volume_up
5년 동안 잔해 더미 밑에서 살아남았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도 다 있군요.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여쭙고 싶은 일은 많으나…… 오늘은 이쯤 해 둘까요.
……레아는 무사한가?
……세이로스 기사단은 지금?
link
link
link
길베르트
volume_up
5년 전 그날, 제국군과 싸우던 도중 레아님은 행방불명되셨습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 이후로 기사단은 레아님을…… 그리고 당신의 행방을 줄곧 찾았습니다만……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여지껏 이렇다 할 실마리는 얻지 못하였다고 들었습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제국에서 어떤 성명도 없는 이상, 당하셨다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아닙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어찌 되었든, 당신이 살아 계신다 하면 곧장 다들 대수도원으로 모일 것입니다.
link
왕국에서는 무슨 일이……?
link
길베르트
volume_up
……5년 전, 그 싸움이 있은 후 페르디아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섭정을 맡고 계시던 루퍼스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입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저는…… 한때 기사로서 왕가를 섬기던 몸. 기사단을 관두고 왕국으로 돌아갔었지요.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러나……
link
길베르트
,
코넬리아
enter the scene
link
길베르트
volume_up
무슨 그런 망발을! 루퍼스님을 살해한 것이 전하라고!?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예. 경호를 비집고 그렇게 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전하 말고 없을 텐데요?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전하께 루퍼스님은 백부이시거늘. 혈육을 살해하는 짓 따윌 그분이 어찌!
link
코넬리아
volume_up
하지만 예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죠? 옛 신하들 사이에선 유명한 이야기잖아요.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애당초 루퍼스님은 "더스커의 비극"에 관여했다는 소문도 있었으니까요.
link
코넬리아
volume_up
무언가 확신을 얻은 전하가 화를 참지 못하고 그만 살해했을지도 모르죠.
link
코넬리아
volume_up
후후…… 뭐, 사실 이제 와서 이유가 뭐든 별 상관없지만요.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코넬리아. 네 이놈, 설마……!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전하의 목을 베기로 벌써 정해졌어요.
link
코넬리아
volume_up
형의 집행은 내일모레…… 이날을 기점으로 왕가의 혈통은 끊기겠죠.
link
코넬리아
enters the scene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손가락이나 빨며 지켜봐, 노인네야. 네가 아끼고 섬기던 왕의 최후를.
link
벨레트
,
길베르트
enter the scene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로부터 머지않아 형의 집행이 선포되었습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전하의 죽음으로 왕가 블레다드의 피는 사라지게 되었고……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 후 코넬리아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는 아까 설명한 대로입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처형 모습이나 주검이 공개되지 않아 전하가 살아 계시다 믿는 자도 있었지만……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제가 그분이 살아 계신다 여긴 것은 3년 전, 어느 소문을 듣고 나서부터입니다.
link
소문?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제국군 소대가 느닷없이 습격당하고 왕국에선 잇달아 제국장관 참살사건이……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 수법이 하나같이 잔인하고 끔찍하여 도저히 사람 짓이라 보기 힘들다는 둥……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러한 소문을 쫓아 이곳저곳을 수색하다 보니 의심은 확신이 되었습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리하여…… 전하 곁에 다다랐지요. ……마침내 다다른 것입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그분은 깊은 증오와 고독 속에 너무 몸을 맡기신 듯합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저는 전하와 대화로 풀어 나가겠습니다. 조금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군요.
link
길베르트
volume_up
제대로 대화를 나눌 상태라면 좋겠으나, 우리가 하는 말을 과연…… ……아닙니다.
link
길베르트
volume_up
……당신도 피곤하시겠지요. 이 사이에 휴식을 취하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