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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고월의 달
« 제국과 동맹에 놓인 다리
인연으로 묶인 평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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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클로드
,
레오니
,
이그나츠
,
로렌츠
,
주디트
,
세테스
,
알로이스
,
라파엘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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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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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해 주었어. 이걸로 미르딘대교는 우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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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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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사상자가 많군…… 아직 이런 건 익숙하지 않아.
Leonie, Ignatz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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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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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그들의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어요. 열세임에도 도망가지 않고, 열심히……
익숙해지지 않아도 된다
극복해 나가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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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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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렇군. 누군가의 죽음에 느끼는 게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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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 support points with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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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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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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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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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동맹령으로 돌아가서 제후의 협력을 요청해 볼까 해.
Lorenz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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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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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너도 우선 돌아가서 아버지께 말씀드려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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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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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이것도 동맹을 위해, 포드라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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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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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령에 사는 다른 모두, 집으로 돌아가 현 상황을 전해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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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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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마칠 때까지 주디트와 기사단은 미르딘대교를 사수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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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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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하하. 아무렇지도 않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 버리는구나, 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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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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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하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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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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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니? 죽어도 제국의 손에는 넘기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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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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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건 용납하지 않아. 사수하더라도, 정말 죽을 것 같으면 도망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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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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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늘 어려운 것만 주문하는구나. 선처해 볼게,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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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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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이의는 없다. 제대로 병력을 모아 와 주게.
Seteth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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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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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이의는 없네! 제대로 병력을 모아서 와 주게나.
Raphael is alive & recrui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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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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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을게. 집에 돌아가 봤자 여동생과 할아버지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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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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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아도 괜찮겠어? 당분간 돌아가지 못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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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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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얼굴을 보면 돌아오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다 끝나면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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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은?
나도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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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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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은 나와 함께 가자. 제후와의 교섭에 참석해 주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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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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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들 세이로스 교도들이니까. 레아씨의 대리인이 있어주면 든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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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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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들. 다음 달에 대수도원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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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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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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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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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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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어어, 꼬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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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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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흠…… 날데르, 지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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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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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오, 클로드님 아니십니까. 근방의 꼬맹이인가 하여 그만 실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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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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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일도 익숙해진 모양이군. 덕분에 방금 작전도 무사히 성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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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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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동쪽에서 고네릴 군에게 견제당해 잠시 오싹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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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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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백작이 지원을 요청한 모양이군. 고네릴가는 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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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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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팔미라와의 전투에서 이름을 날린 젊은 장군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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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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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닌 것이 아마도 가문 간의 의리를 지킨 것뿐인 듯합니다.
벨레트
벨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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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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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쪽에 계신 늠름한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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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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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쪽에 계신 아름다운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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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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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선생님이야. 동맹의 원탁 회의에 참석해 주었으면 해서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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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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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 녀석이 주디트가 말했던 내 가신, 날데르야.
처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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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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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 분이시군요. 클로드님으로부터 말씀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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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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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쳐다보시니 부끄럽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처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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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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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순수한 포드라 사람은 아니지만, 일은 잘하는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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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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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을 잘하는 것이 유일한 장점입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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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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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클로드님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