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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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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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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저건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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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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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래선 마치 전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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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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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퇴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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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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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까지 후퇴해서 태세를 다시 정비할 수밖에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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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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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퇴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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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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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까지 후퇴해서 태세를 다시 정비할 수밖에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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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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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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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힘든 행군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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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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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걸리긴 했지만 여기까지 돌아왔으니 안전해…… 그렇게 믿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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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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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깜짝 놀랐네. 요새를 통째로 파괴해 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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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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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격…… 사신기사는 알고 있었어. 제국군의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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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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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를 빼앗길 바에야 부숴 버리자는 생각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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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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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 됐든 한숨 돌린 뒤에 어떡할지 결정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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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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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게 많지만, 다음에 어떻게 움직일지는 당장 정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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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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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후퇴는 했군. 다음 방침을 정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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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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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아니, 잠깐. 그런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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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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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러고 싶지만 대책없이 마구 공격해 봤자 좋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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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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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깐. 그 표정, 뭔가 속셈이 있는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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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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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으로 돌아가는 순간 상황은…… 아니, 잠깐. 그런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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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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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닌 척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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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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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침공을 포기하고 가르그 마크로 돌아가는 척을 하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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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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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사들을 조금씩 나눠 진군을 눈치채지 못하게 제도 부근까지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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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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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르그 마크에서 급행하면 단숨에 병사를 집결해 제도를 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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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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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내 생각과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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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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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야!? 적에게 안 들킨다는 보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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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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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에 실패하면 우리는 제국 영내에 고립되어 순식간에 궤멸……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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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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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지라도…… 저, 뛰어듭니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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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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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지만 그게 좀…… 위험한 정도가 너무 지나치잖아요, 선생니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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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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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전은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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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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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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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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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작전은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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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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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작전은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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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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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작전은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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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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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할 건가, 벨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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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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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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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나도 각오를 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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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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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도 열세하고, 불리한 땅에서 싸워야만 하는 우리에게 가능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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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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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여신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 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