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지 못할 태산・전투 후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에델가르트 enter the scene

에델가르트

팔미라군은 퇴각했나 봐. 적도 적 나름대로 피해가 클 거야……

에델가르트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하면 당분간은 공격해 오지 않겠지.

에델가르트

다음 습격 전까지, 이 주변 병사들로만 대응할 수 있게 체제를 잡아 놔야겠어……

성가신 이웃이다
사이좋게 지내면?

에델가르트

정말 그래. 가능하다면 우호적인 관계를 쌓고 싶은데.

에델가르트

그게 가능하다면…… 수호든 뭐든 할 텐데 말이야.

에델가르트

팔미라는 포드라와 달라서 신이 지배하는 정권이 아니야.

에델가르트

풍토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한다면 여신의 신봉자 같은 이들보다야……

에델가르트

훨씬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야.

휴베르트 enters the scene

에델가르트

왔구나, 휴베르트. 고네릴 공은 어때?

휴베르트

예, 에델가르트님께 감사하다며 꼭 보답을 하고 싶다는군요.

휴베르트

더불어 앞으로도 "목"의 방위를 제국군에게 맡기고 싶다고…… 합니다.

에델가르트

훗…… 잘된 일이네. 그나저나, 홀스트 경의 급병은 뭐였어?

휴베르트

예…… 두서없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상한 버섯을 먹은 모양입니다.

휴베르트

얼굴은 창백하고 바짝 여위어, 전신에서 묘한 기운이 흘렀습니다.

에델가르트

……보고 싶기도 하지만, 안 보는 게 현명할 것 같아.

휴베르트

예,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절대로, 안 보시는 편이요.

에델가르트
………………

그렇게까지 말하면 보고 싶다
그렇게까지 말하면 안 보겠다

에델가르트

그, 그래. 당신은 보고 와도 돼.

에델가르트

나중에 감상만 알려 주겠어?

에델가르트

알았어. 그럼 나만 보러 다녀올까?

휴베르트

……………… 큭큭큭……

에델가르트

아냐, 관둘래. 황제는 위험한 것을 멀리하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