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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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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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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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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었구나. 잠깐 당신한테 볼일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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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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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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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서방 교회 때문에 말이야…… 저번에 레아님 암살 계획이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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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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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하니, 서방 교회장인 사교가 직접 그 계획에 가담했단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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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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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교회 하면, 과격한 무리가 성지를 점거하려던 사건도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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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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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이로스 기사단이 사교 놈들 토벌에 나서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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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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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랑 당신네 학생도 함께 와 줬으면 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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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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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허리에 차고 있는 "천제의 검"의 힘을 빌리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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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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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중요해서야…… 당신 허리에 찬 것은 다름 아닌 "천제의 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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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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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에는 레아님도 직접 나서실 거야. 난 그 호위를 명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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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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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 일을 도와줬으면 해. 어때? 와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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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학생들은 각자 과제가 있을 테고, 당신도 일로 정 바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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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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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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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 그 임무, 저는 참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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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애쉬…… 듣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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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에 갈지 말지는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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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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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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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양아버지인 로나토 경은 서방 교회 놈들이랑 얽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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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심정은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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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목적은 조사가 아니라 토벌이야. 괜한 감정이 끼어들면 임무를 방해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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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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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임무는 방해 안 할게요! 그러니 제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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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당신은 어떤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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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만 데려갈 수는 없어. 간다면 반 전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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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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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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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됐나. 그럼 준비를 해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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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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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뭐, 잠시 기다려 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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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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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준비를 하려면 서둘러 해 줘. 나한테도 중요한 임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