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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카트린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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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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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심문 준비까지 도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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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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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무는 여기까지. 너희는 가르그 마크로 돌아가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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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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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교 선정이니 뭐니, 서방 교회의 재정비는 교단이 할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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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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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은 너희한테 감사하고 계셔. 나중에 무슨 보상도 준다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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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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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게 여겨. 레아님께 직접 무언가를 받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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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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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에는 험한 꼴을 당했군. 그렇게 돌변해서 뻔뻔히 습격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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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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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그런가. 너희 덕분에 레아님을 지켜 낼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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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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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랬지. 근데 당신 덕분에 어떻게든 해결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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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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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애쉬는 어디 갔어? 아까부터 모습이 안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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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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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직 서방 교회 본부에 있나?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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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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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네. 설마 방해는 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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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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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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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왔구나, 애쉬. 마침 네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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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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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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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그런 심각한 표정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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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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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손에 든 종이 뭉치는 뭐야? 설마 자료를 가져 나온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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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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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허락을 받고 간직하는 거예요. 저랑 관련이 있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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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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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기에 적힌 내용을 전부 다 읽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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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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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궁금한 것에 대한 실마리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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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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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카트린님, 이번 임무에 함께하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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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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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 준비를 하시죠. 저도 얼른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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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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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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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기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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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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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종이 뭉치로, 저 녀석이 과거를 떨쳐 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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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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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우리도 돌아갈 준비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