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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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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게 뭔 고생이야…… 난 이제 두 번 다시 안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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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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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저런 것들이 판을 치면 가고 싶어도 못 가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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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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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하구만, 당신…… 난 두세 번은 죽을 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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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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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안 들리는데. 너 꽤 서늘한 얼굴을 하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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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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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님은 돌아오셨을까요? 얼른 보배를 보여드리고 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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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주민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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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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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희, 무사했구나! 도대체 어딜 다녀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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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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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여기가 지하인데 무슨…… 그건 됐고 아무튼 큰일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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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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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고 들어. 바깥 녀석들이 알파드 나리를 납치해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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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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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알파드님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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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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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에서 돌아오시자마자 잠복해 있던 도적 녀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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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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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젠장, 타이밍이 나빴어. 그 사람을 납치해서 어디에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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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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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준비성, 조금 전 저희를 습격했던 도적들과 연관이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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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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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녀석들에겐 이야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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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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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직. 우리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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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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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괜찮을까? 교단의 뭘 믿고? 이런 소동을 일으켰다간 어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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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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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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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런 말이 나와!? 어설프게 숨기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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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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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일단 보고하러 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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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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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건 그렇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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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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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상 당한 녀석이 있으면 데려오고. 우리가 치료 마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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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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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린하르트는 어디 갔어? 하피도 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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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린하르트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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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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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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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어딜 다녀오신 건가요? 알파드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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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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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이것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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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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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엄청 장엄해 보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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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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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뭘로 보이는데? 교실에 놓여져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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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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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알파드의 신병을 확보했다. 현 단계에서 신변의 안전은 보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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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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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구하고 싶다면 보배를 가져와라. 내일 저녁, 구 시가지 예배당 터에서 기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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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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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기사단을 달고 왔을 땐 추기경의 목숨은 없다고 생각해라.」……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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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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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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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파드씨를 납치한 녀석들이 보낸 편지가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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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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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적의 목적은 보배인가요? 저희가 찾길 기다렸다 빼앗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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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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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에요! 역시 뭔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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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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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점투성이인걸. 정확히 어디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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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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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저희가 보배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적들이 어떻게 아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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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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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행적이 새어 나갔다는 건…… 설마 어비스 내부의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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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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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자가 교단에 보고해서 샌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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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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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편을 의심하는 건 쉽지만 의심받는 쪽의 심정도 생각해. 지금은 문제 해결이 우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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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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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 건 저도 알고 있어요! 당신이 제대로 된 소릴 다 하고 별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