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트 & 알로이스 S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enters the scene

벨레트
……………

알로이스 enters the scene

으음, 이런 곳에서 뭐 하나. 누굴 기다리는 거야?

알로이스
털보 아저씨

핫핫하, 역시 농담을 잘하는군! 나하고는 약속도 안 해 놓고 무슨.

어헛, 이거 실례했군. 그럼 나는 나중에…… 음, 내 얘긴가?

그나저나…… 기나긴 싸움이었지. 마침내 포드라도 진정되고 있어.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고!

우리가 할 일은 이제 막 시작이야! 오히려 앞으로 더 바빠질 거다!

쉬고 싶다
함께 힘내자

핫핫하…… 뭐, 그것도 괜찮지만.

음. 나도 그대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지.

……뭐, 이것저것 정리가 될 무렵에 다시 느긋하게 낚시나 하러 가자고.

다시 그대와 나란히 낚싯줄을 드리울 날을 고대하고 있을 테니까.

아…… 그런데, 어험. 정말 누굴 만날 예정이……?

사실은 있다
정말로 없다

벨레트
벨레스

……오오! 제법인데그래! 그대도 나이가 찼으니 슬슬 안정된 삶을……

어…… 어험. 미안 미안, 실수했군……

……뭣, 그게 누군데!? 내가 아는 녀석인가! 그런가!?

끄으으……! 제랄트님~! 지켜봐 주십시오!

이 알로이스, 제랄트님을 대신하여 자녀분의 상대를 살펴보겠습니다!

벨레트
벨레스

이럴 수가, 그건 그것대로 참…… 그대도 이제 나이가 찼으니 슬슬 안정된 삶을……

어…… 어험. 미안 미안, 실수했군……

으음, 정말인가? 하하하, 뭐,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자유롭게 지내도 괜찮아. 그대한테 결혼은 아직 이르니까!

핫핫핫하!

쓸데없는 참견이다

미안, 미안. 그대에 관한 일이면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이 되는 바람에.

하지만 정말…… 용케도 지금껏 잘 버텨 왔어.

수많은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그대는 계속 싸워 왔지……

분명 제랄트님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게 틀림없어.

정말…… 나는 그대를 자랑스럽게 여겨. 앞으로도 나를 진짜 형제처럼 여기고……

형제는 억지다

음…… 그 부분은 흘려 넘겨도 괜찮지 않은가.

CG 129

뭐, 아무튼 간에 앞으로도 함께 힘내자고.

이 포드라를 위해…… 그리고 돌아가신 단장님을 위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믿겠다

핫핫하, 그래, 뭐든 부탁하라고! 나는 언제든지 그대의 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