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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샤미아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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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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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전투에선 고마웠어. 당신이 있으면 정말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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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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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고맙지. 전부 당신에게 맡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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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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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편하고말고. 전부 당신에게 맡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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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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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서는 몸으로서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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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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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당신의 판단에는 믿음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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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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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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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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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이는 덴 있는데…… 아니, 기분 탓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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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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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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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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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의 성패를 떠나, 당신의 판단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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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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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요즘엔 당신도, 내가 주저 않고 따를 거란 전제하에 지시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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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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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 저게 할 소리냐, 싶은 터무니없는 지시도 태연히 내리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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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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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필요는 없어. 의지해 주는 건 기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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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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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당신은…… 뭐, 좋아. 의지해 주는 건 기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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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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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사람은 바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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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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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황제 직속군 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군을 책임지는 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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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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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제국에 맞서는 지휘관으로 대군을 움직이는 입장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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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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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에서 학생들 상대로 교사 일을 하던 때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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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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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큭…… 그 탓에 지금껏 당신은 「선생님」이라 불리고 있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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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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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지휘관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군이 또 어디 있겠냐고…… 크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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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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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하필 내 웃음 포인트를 건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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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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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뼛속까지 선생님, 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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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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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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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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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패배해 포드라에 남게 됐지만…… 당신과 만나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인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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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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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얼굴은 뭐야. 전에 말 안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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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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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0년 전에 제국군에게 패배한 다그다의 용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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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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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은 적도 아군도 없어. 지금은 이렇게 당신들에게 고용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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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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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처럼 계속 의지해 달라고.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