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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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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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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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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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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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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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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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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해요! 속이 뻥 뚫리는 실력은 여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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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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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일인데, 뭐. 자랑할 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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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찰이나 잠입 임무에선 기사단에서 비길 자가 없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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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찰이나 잠입 임무에선 기사단에서 비길 자가 없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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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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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과 협박도 마찬가지인데. 죽이고 싶은 녀석이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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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서워라……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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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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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일부러 말을 다 걸고, 뭐 부탁하러 왔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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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암살 의뢰하러 온 건 아니고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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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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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이야기를? 거참 별난 녀석을 다 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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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신에게는 전부터 흥미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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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씨가 다그다 출신이라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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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다는 브리기트보다 먼 서쪽…… 어쩌다 포드라로 오게 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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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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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버려지기 전까지는 다그다의 용병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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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포로로 잡히진 않으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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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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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숨는 건 특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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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하지만 그 실력이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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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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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돌아가려면 못 갈 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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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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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아씨에게 주워진 은혜도 있고, 여기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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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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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이곳에 흥미가 생겼어. 여러 의미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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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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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여기가 내 거처인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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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거처, 라. 제 거처도, 여기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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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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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냐. 스스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