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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 하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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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하피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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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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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홋!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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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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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낚싯대로 잡은 활력 넘치는 물고기! 그걸 직화로 구워 낸 일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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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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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만 뿌려서 먹어도 제법 괜찮은 맛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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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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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코니도 이제 저렴한 입맛이 다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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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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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다니요! 집안의 부흥을 위해 절약에 힘쓰는 것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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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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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쟁 중이기도 하니까. 돈을 아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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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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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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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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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기 변변찮은 식사를 들고 계신 분, 콘스탄체씨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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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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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을 그만두셨다고 했었죠. 벌써 5년도 더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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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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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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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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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갑자기 뭐야? 식사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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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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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디서 웬 짐승 소리가 나네요. 길고양이라도 들어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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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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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죠. 저기 통째로 들고 먹는 것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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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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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야만스러워라! ……어머? 당신도 통째로 들고 드시나요? 서민이 다 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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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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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 실례되는 말씀 아닌가요? 그녀도 본래는 어엿한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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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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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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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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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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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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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하는 이야기가 너무 우스워서 참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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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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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는 데는 서민도 귀족도 상관없답니다. 여기서 맹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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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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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가의 부흥을 이뤄 귀족으로 돌아가더라도…… 주 3회는 생선을 통째로 들고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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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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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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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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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피는 제게 아주 소중한 존재…… 길고양이라는 말은 거두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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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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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귀족으로 돌아가더라도 저희의 관계는 영원히 변치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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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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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음대로 하세요. 귀족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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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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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서민으로 추락한 당신이 집안의 부흥을 이룰 수 있을 리가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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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영애 leave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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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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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례한 분들이 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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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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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방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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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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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 인연이랍니다. 동급생이었던 귀족 영애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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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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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거 말고. 하피는 너한테 소중한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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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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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그…… 저쪽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하니까…… 아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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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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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다시 귀족이 되더라도 오래도록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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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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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나야말로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