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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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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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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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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호히하. 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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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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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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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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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도 먹흘래? 마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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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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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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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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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문 것부터 먹고 말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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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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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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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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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어~ 자, 코니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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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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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럴 때예요!?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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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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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안 된 과자를 끌어안고 입에 문 채 걸어다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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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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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입도 과자 부스러기투성이잖아요. 칠칠맞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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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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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분명히 닦았는데.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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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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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안 먹어? 하피가 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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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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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서 엄청 맛있는데. 이러는 동안 다 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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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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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바삭 고소하고 안은 폭신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단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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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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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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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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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어? 그럼 하피가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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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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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잠깐만요! 먹을게요! 모처럼 당신이 나눠 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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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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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으면 오히려 실례겠죠! 이것도 지켜야 할 예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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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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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도 참, 그렇게 열 올릴 필요 없는데. 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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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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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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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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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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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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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네요. 제법 맛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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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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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도 손이랑 입 주변이 더러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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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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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손으로 들고 입에 가득 물고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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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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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두 배로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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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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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앉아서 조각조각 잘라 먹으면 맛도 뭣도 안 느껴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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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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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세상에는 그런 음식도 존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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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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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정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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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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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나머지도 이대로 먹으면서 대성당까지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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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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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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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아주 맛있…… ……? 자, 잠깐만요!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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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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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이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말,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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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leaves the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