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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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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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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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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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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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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에밀 맞지요? 당신, 제게 할 말이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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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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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으로 날 부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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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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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당신이 사관학교의 교사를 거쳐 제국의 장군이 되어 있을 거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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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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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시간이 있으면 저에게 사죄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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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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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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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언니가 바르텔스가를 떠나고 한마디 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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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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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그런 참혹한 사건까지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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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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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건에 대한 건 집안 사정이니 참견할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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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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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 저에게 언질 하나 줘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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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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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하루 이틀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이 박정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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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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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제 말 듣고 있어요,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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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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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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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도망치려고요? 오~홋홋! 제게서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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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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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검술이 뛰어난 모양이지만 저도 마도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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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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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하나 잡는 것쯤은 갓난아이의 팔을 비트는 것처럼 간단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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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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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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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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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해라.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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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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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봬도 많이 봐드리는 건데요? 애당초 에밀, 당신은 매번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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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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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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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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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모두의 앞에서는 예리차 장군이라 불러 드리잖아요? 감사한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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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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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 메르세데스 언니랑은 이야기해 봤나요? 이야기해 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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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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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옛날부터 말수가 적어 모두에게 오해받기 십상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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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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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조금 말을 줄이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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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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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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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세요, 에밀! 어디에 숨어도 소용없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