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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아네트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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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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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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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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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신경 쓰지 마. 미안하지만 솔직히 좀 재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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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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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 내가 다가가자마자 날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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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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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둘이서 나란히 여물을 머리에 뒤집어 쓰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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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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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동물들은 날 싫어했지…… ……이것도 전부 내 얼굴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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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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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 부족한 모양이군. 네게도 민폐를 끼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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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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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리 풀 죽지 마! 난 하나도 신경 안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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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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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누구나 하는 법, 이라 말해 준 건 두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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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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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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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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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 정리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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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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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같이 하면 분명 순식간에 끝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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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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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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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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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두두가 마구간 당번일 땐 나도 같이 일손을 거들러 와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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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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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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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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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대신, 내가 요리 당번일 땐 두두가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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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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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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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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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두두가 말해 준 거 여러 가지로 시험해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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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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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덜렁거리기는 하지만 덕분에 전보다 실수가 줄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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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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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혼자서는, 또 어떤 터무니없는 실패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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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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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두두가 도와주면 마음이 든든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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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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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달라졌군,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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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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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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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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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으면 어려워하지 말고 내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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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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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슨 일이 생기면 널 의지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