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설의 장, 창월의 장, 취풍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Until 심원의 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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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펠릭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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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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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너도 검술 연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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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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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징그럽게 웃으면서 말 걸지 마. 보기만 해도 속이 메슥거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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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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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네 형을 닮는군. 너의 그 입버릇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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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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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짐승은 짐승답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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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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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당히도 싫은가 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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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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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본성을 알고 있어. 네가 피와 살육을 즐기는 짐승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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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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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살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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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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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2년 전, 나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이야기인가,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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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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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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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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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진압을 핑계 삼은 학살은 어땠어. 무척 신났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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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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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상대를 괴롭히는 잔인한 방법만 골라서 죽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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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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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네 얼굴은 마치, 이 세상의 사악함이 뭉친 것처럼 흉측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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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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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우리의 첫 출진이었으니까. 모두 다 생생히 기억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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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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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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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 봐.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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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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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하지는 않겠어. 펠릭스, 네 말은 틀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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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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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그래, 이제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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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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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가 알던 너는 더스커에서 우리 형하고 함께 죽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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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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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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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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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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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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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얼른 꺼져, 방해되니까. 말 걸지 말라고, 이 괴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