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테아 & 로렌츠 C / houses.fedatamine.com

enter the scene

로렌츠 enters the scene

도로테아 enters the scene

이거 도로테아양. 변함없이 꽃도 수줍어할 미모로군.

후후, 로렌츠도 변함없이 달변가로군요.

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그럼 실례……

……어머, 역시 진짜였군요. 그 소문……

음? 소문이라니 어떤…… 나와 관련된 얘기인가?

네, 그래요. 당신은 상대를 불문하고 수작을 거는 듯하지만……

평민이 상대가 되면 시간이 아깝다는 양 말수를 줄이고 그 자리를 떠난다고요.

지금 딱 당신 행동이네요. 그렇게 평민과 대화하기 싫은가요?

이거 직접적인 질문이군. 뭐, 말할 나위도 없는 이유다만……

나는 명문 글로스터가의 적자이니 만큼 집안에 어울리는 신부를 찾고 있어.

취풍의 장
Else

그리고 동맹도 굳건하지는 않아. 그러니 동맹에게도 유익한 결혼을 원하는 바.

가문의 발전에 이득이 되는 상대여야만 해. 이건 명가에서 태어난 자의 의무인 바.

흐~음, 자신의 호불호가 아니군요? 평민이라도 어울리는 사람은 있을 텐데.

그건 어떨지. 내 아내가 되면 싫더라도 귀족 사회에 참여해야 해.

예의범절이나 양식, 관례에 말이 많은 세계야. 평민으로 자란 자에겐 혹독하겠지.

애초에 평민 가문과 가까이 지내 봐야 글로스터가에 이득이 되는 부분은 적어.

역시나 명가의 자제답게 훌륭하신 고견을 가지셨습니다.

그럼 소인은 앞으로 당신과 쓸데없는 말을 섞지 않도록 하지요.

뭐, 뭐라고?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는……

나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상대를 찾고 있어요.

당신에게 내가 안중에도 없다면 나에게도 당신은 대상 외.

뭐, 동료니까 무시는 안 하겠지만 최소한의 대화면 충분하겠죠?

도로테아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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