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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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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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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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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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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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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군…… 이제 막 마주한 사람 얼굴을 보고 한숨이라니 무례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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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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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한네만. 농담은 수염으로만 하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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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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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고 한숨을 쉰 게 아니야. 얼굴에 안 어울리게 자의식 과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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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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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자네가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은 건 눈치챘지만 그 태도는 좀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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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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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 좋은 걸 숨기지도 않고 사소한 일도 물고 늘어지고 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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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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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규범이 되어야 할 자가 이런 태도라니 거참 한탄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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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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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네, 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전 귀족님은 말본새부터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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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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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귀족이라니,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어. 나는 한 명의 어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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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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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잔소리 더 할 생각이야? 열 올리는 건 문장에만 한정시켜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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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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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자네란 사람은. 나는 친절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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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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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한숨? 사람의 얼굴을 보고 한숨 짓는 건 무례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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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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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말꼬리를…… 에이잇! 대체 자네는 왜 그 모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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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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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악의에는 민감하면서 자기 감정에는 너무 무관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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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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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배려해 줬건만 하등 소용이 없어! 스스로한테도 좀 더 신경 쓰지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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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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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말 잘했어. 그럼 한네만은 어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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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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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기가 빈틈없이 꼼꼼하다고 그걸 딴 사람한테까지 밀어붙이지 말아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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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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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두가 다 당신이랑 똑같을 수는 없다고. 쓸데없는 간섭은 삼가 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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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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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오늘만큼은 참을 수가 없군. 마누엘라군, 내가 그 근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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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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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근성을 어떻게 할 수 있으면 해 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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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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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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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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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아무것도 못하잖아! 바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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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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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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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