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츠 & 힐다 B / houses.fedatamine.com

힐다 enters the scene

음, 어딨지…… 아, 이그나츠.

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아, 예. 힐다씨. 무슨 일이신가요?

있지, 책을 찾고 있는데 도무지 보이지가 않네~

높은 곳에 있는 걸까~? 같이 찾아주면 좋겠는데~

어, 저, 그…… 죄송해요.

어?

마도 훈련 도중 부상자가 발생해서 저, 급하게 응급 처치 도구를……

앗~ 큰일이잖아! 그럼 얼른 가 봐~

죄송해요, 나중에 다시 돌아올게요!

이그나츠 leaves the scene

힐다 enters the scene

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힐다씨, 많이 기다리셨죠! 어떤 책을 찾고 계신가요?

아, 어서 와~ 부상자는 괜찮았어~?

예, 모두 가벼운 타박상이었어요. 아, 그 책…… 벌써 찾으신 건가요?

응, 사다리를 가져와 내 힘으로 찾아냈지~

어, 정말요? 왜 부탁하지 않으시고……

음, 부상자 건도 있으니 일손이 부족할 거 같아서~

사다리는 무서워서 별로였는데 뭐어, 어떻게든 잘 풀렸으니까.

그랬군요……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아하하, 왜 사과를 해~? 부상자 치료가 우선이지~

그건 그렇지만…… 절 기다리실 줄 알았거든요.

부상자 치료는 꽤 주의를 요하잖아. 피곤한 사람을 부려 먹을 순 없지~

힐다씨, 상냥하시네요. 배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니야~ 나중에 또 청소나 대신해 줘~

이그나츠, 보통 솜씨가 아니었는걸. 반짝반짝하니 공기까지 맑아졌다고!

아하하, 그리 말씀해 주시니 기뻐요. ……힐다씨, 칭찬을 정말 잘하시네요.

그러니 모두 기꺼이 도와주는 걸 거예요……

그래, 맞아~ 나한테 칭찬받으면 또 도와줄까~ 하는 마음이 들잖아?

……아니, 아닌데? 네 청소 실력에 감탄한 건 사실이라고~?

후훗. ……저도 그렇게 요령 있게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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